시 교육청은 수능 당일까지 박애란 교육정책국장을 단장으로 매일 오후 4시 일일 수능 종합상황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발견된 문제점에 대한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또 부정행위 예방을 위해 세종경찰서와 합동으로 시험장 주변 취약지구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문답지 보관소에는 경찰 상주 인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한편, 금속 탐지기를 활용한 시험장 학교 내·외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험장학교의 안정적인 수능시험 시행을 위해 시험 전날(22일) 수험생 예비소집과 감독관 소집교육을 다시 해 지진 발생 시 단계별 대처 가이드라인 및 행동요령을 재교육하기로 하는 한편 방송시설 및 시험장 내·외 제반 방해요소를 재점검하기로 했다.
아울러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정전예방을 위한 전기시설, 시험 중 화재경보기 오작동 방지 및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시설 등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돌발 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각 엔지니어들이 모든 시험장학교에 배치된다.
수험표 교부에 따른 부정행위 유발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시험실 재배치 계획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이번 후속 대처방안은 수험생의 안전과 안정적인 수능 시행에 초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라며“이를 통해 완전무결한 수능 시험 지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