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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신문-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 ‘꿈을 위한 도전, 인재여 오라’

12.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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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15 16:56
  • 기자명 By. 강주희 기자

 

 

55년 역사… 지역 중견기업 CEO 대거 배출

 

충청권 최대 기술인재 요람으로 우뚝

 
▲ 황대연 교장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는 1963년 3월 6일 대전실업고등학교의 이름으로 개교한 만 54년 5개월이 된 특성화고등학교이다. 부송산업, 가영건설, 삼우엔지니어링, 대한종합상사, 정동유리, 보문전기, 대창산기, 서영건설, 동광건설, 계룡월드, 신진에너지, 영광장식, 공주콘크리트산업, 대전공사, 세진크랭크, 유한테크, ㈜청암, 동아타올, 기룡전기 등 대전·충남지방의 많은 중소기업의 CEO/CTO를 배출해 대전·충남지방의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본교 졸업생들이 대전 및 천안, 아산, 당진지역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취업하여 기계가공 및 전기전자분야 기술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첨단산업으로 변화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산업의 근간이 되는 기계가공 및 전기전자 분야에서 요구되는 기술인재상 또한 변화하고 있다. 충남기계공고는 최근 산업의 요구에 따라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보완해 2015학년도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이어 2016 대한민국 행복교육박람회 우수학교로 선정, 2016년 학교체육활성화 우수학교로 선정됐다. 2017년 10월 14일부터 열리는 제44회 UAE 아부다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귀금속공예분야에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소속 정상규 선수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정부의 국정과제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한 ‘실전·창의인재 양성사업’ 운영학교로 선정됐으며, 교육 기자재 구입, 교육과정 개발에 60억원이 투자되어 현장중심기술교육의 설비들이 대한민국 최고수준으로 구비되어 운영되고 있다.
 
충남기계공고는 산업현장의 요구에 맞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능력단위 기능을 갖춘 기능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금형과(기술사관과정, 금형제작과정, 기계설계과정), CNC선반과, CNC밀링과, 산업설비과, 응용소재과, 전기과, 전자기계과의 7개 학과 3개 과정으로 학과를 개편했다. 3년간의 과정을 이수한 뒤에는 현장 경력 1년 이상의 실무 능력을 갖추게 되어 희망하는 기업에 100% 취업을 할 수 있다.
 
◆  학과소개
• 전체 학급 수 : 42          • 학생 수 : 1247        • 교원 수 : 104
 
 
 
◆  3년간 취업률  추이
* 2014년 : 51.5%  * 2015년 : 49.8% * 2016년 : 60.7%
 
◆  2016학년도 졸업생 취업현황
삼성전자DS, 풍산FNS, 주식회사진합, kt&g, 한국전력공사, 한국개발연구원, 육군부사관, 해군부사관, ㈜우진, 로하스테크, 아이디티주식회사, 에버테크노㈜, ㈜동인, ㈜디바이스이엔지, 코노바코리아, ㈜대화알로이테크, 서보산업(주), 범양정밀(주) 등 대기업과 공사, 부사관, 강소 중견기업에 249명이 취업했다.
 
◆  취업성공스토리
 
▲ 김현욱 (21)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악산국립공원 단양분소 주임
“포기 않고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

“NCS공부는 복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책 한 권을 반복해서 풀었어요”

 
▲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
- 저는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입사에 월악산국립공원에 발령받았습니다. 월악산국립공원은 월악산을 총괄하는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와 현장 일을 위주로 하는 분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저는 단양에 위치한 단양분소에 발령받아 공원 환경 관리 및 시설물 유지관리와 서무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  취업 성공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 저는 사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시절 때 제일 열심히 취업준비를 했던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공기업 취업 방과후 학교 수업도 했었고, 취업정보센터에 수시로 방문하여 여러 정보 및 코칭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집에서도 틈틈이 취업을 위해 NCS와 면접 준비를 열심히 했었습니다. 하지만 몇 차례 NCS시험과 면접에 떨어지면서 취업을 못하고 졸업하고 말았습니다. 그 이후 공무원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특성화고 경력경쟁공무원시험에 응시하여 3개월 정도를 독서실에 다니며 공부했지만 이것마저 떨어졌습니다. 그 이후 군대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마침 국립공원관리공단 공개채용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지원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절실한 마음으로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  특성화고를 선택하게 된 계기
- 저는 중학교 다닐 때부터 “인문계보단 특성화고를 가야겠다!”라는 생각으로 진로를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중3 때 진학상담 선생님을 거의 매주 찾아가서 많은 얘기를 나눴고, 전국적으로 다른 특성화고도 많이 생각해봤지만 아무래도 친구들과 떨어지지 않고 외롭지 않을 대전에 있는 학교로 진학하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특성화고 중에도 대전에선 충남기계공고가 그중 괜찮다고 생각하여 지원하였고 보다 특별한 기술(용접, 배관)을 배우고 싶어서 산업설비과에 지원했던 것 같습니다.
 
▲  필기 및 면접 준비 노하우를 공개한다면
- 제가 가지고 있는 필기, 면접 준비 노하우는 간단하지만 노력의 결과라 생각합니다.
고3때 필기공부 할 때에는 복습 또 복습했습니다. NCS공부는 복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책 하나를 5번이고 10번이고 계속 풀었던 것 같습니다. 이력서 및 면접 준비 공사정보를 알기 위해 학교 취업정보센터에 자주 방문하여 선생님께 코칭을 받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필기 합격 후에는 면접을 기다리면서 면접 준비를 아무것도 하지 못했지만, 학창시절 기억과 “그냥 가서 사실대로 씩씩하게 말하자”라는 생각으로 면접을 보러 갔는데 정말 묻는 말에 무조건 사실대로 기죽지 않고 씩씩하게 말한 것이 면접합격에 큰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  연봉 & 복지혜택은
- 초봉은 약 3000만원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복지혜택이 있지만 근무지가 산 주변이거나 오지에 있다 보니 거주하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하지만 저희 공단은 직원에게 100% 관사가 지원되어 거주하는 것에 아무런 지장도 없었습니다.
 
 ▲  향후 계획은
- 약 2년 정도 회사에 다니며 업무에 적응하고 군 휴직을 내고 군대 제대 후 재직자 전형으로 대학교에 진학할 생각입니다. 고졸로 들어왔지만 일을 해보며 조금이나마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할 것 같다고 생각하여 국립공원관리공단을 위한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기 위하여 관련된 학과에 지원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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