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맥키스 컴퍼니가 주관하는 '2018 대전 맨몸마라톤' 대회가 내년 1월1일 오전 11시 11분11초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다.
14일 맥키스 컴퍼니에 따르면 2016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 3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친환경 과학도시인 대전을 알리고 새해 첫날 맨몸으로 달리면서 각오를 다지는 이색 새해맞이 프로그램이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2000여명이 참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다가오는 대회는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출발해 갑천길을 따라 한밭수목원, 유림공원, 카이스트, 과학공원 등 7㎞를 달리는 코스로 이뤄진다.
자연과 도시의 경계를 누비며 갈대 숲과 맑은물길을 감상하고 맨몸으로 달릴 수 있는 풍광이 백미다.
남성 참가자는 상의를 탈의하고 여성 참가자는 민소매 형태의 의상을 입는다.
대회 곳곳에선 맥키스오페라 뻔뻔한클래식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 날리기, 바디페인팅, 포토존, 시상식 등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결승점에서는 새해를 맞이한 퍼포먼스로 박깨기, 꽃길 걷기, 맥키스오페라 응원 공연 등 흥을 돋우는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단체참가자를 위한 혜택도 있다.
참가 접수는 대회 홈페이지(www.djmmrun.co.kr)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