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로 옷깃을 여미는 계절, 자신들의 이익보다는 소외계층을 먼저 생각하는 이들은 충주시 종합민원실 소속 공무원들이다.
종합민원실 직원들은 올해 친절부서 평가에서 우수부서로 선정돼 시상금을 받게 됐다.
이들은 시상금으로 내의, 이불 등 동절기 방한용품을 구입했고, 13일 소외된 지역 내 홀몸노인들에게 전달했다.
친절의 생활화를 위한 종합민원실의 노력은 자타가 인정할 정도이다.
민원실은 지난 5월부터 ‘민원인에게 먼저 웃으며 인사하기’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동료 간 소통을 통한 친절마인드 향상을 도모하고 민원인을 미소와 친절로 맞이하고 있다.
또한 민원만족도 100% 달성이란 목표 아래 행정사, 법무사, 세무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무료 민원상담실 운영을 통해 민원인의 궁금증을 적극 해결하고 있다.
1회 방문처리제, 후견인제, 야간민원실 운영, 구술민원 확대, 무인민원발급기 증설 등 민원처리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민원 편의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지영분 종합민원실장은 “종합민원실은 해마다 민원 만족도조사를 통해 민원인의 요구사항을 파악․분석해 시민이 감동할 수 있는 민원행정을 펼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의 결과로 받은 시상금을 뜻 깊은 곳에 쓰자고 직원들이 뜻을 모았고, 지역 내 어르신들을 도울 수 있어 모두가 만족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