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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내년 예산 1조 5033억 편성...올해대비 2613억↑

복지·균형발전 투자 늘어...여성·아동 친화도시 등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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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1.09 13:47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9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내년 예산안은 6월 있을 지방선거로 상반기 추경 편성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복지 분야 국비확정에 따른 예산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며 예산안 편성에 대해 설명했다.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가 내년 예산안으로 올해 예산보다 2613억이 증가한 1조 5033억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1480억(15%)이 증가한 1조 1320억, 특별회계는 1133억(43.9%)이 늘어난 3713억이 편성됐다.

이춘희 시장은 9일 정례브리핑을 통해“내년 예산안은 6월 있을 지방선거로 상반기 추경 편성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복지 분야 국비확정에 따른 예산을 선제적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예산안 편성은 아동수당, 공동육아나눔터 등 아동·여성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신규 복지수요를 반영하고 경로당 냉방비와 양곡비 등 복지지원을 확대했다.

아울러, 시립도서관 착공,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문화예술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무상급식 확대 등 로컬푸드를 통한 도농상생과 읍면지역 복컴 건립, 서북부 도시개발 등 지역 균형발전에 중점을 뒀다.

또 주민중심의 예산 운영을 위해 주민세를 자치재원으로 환원하는 등 생활민원해소사업 예산 98억을 읍면동 예산협의회에서 주민이 참여해 편성하도록 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3316억을 반영했다. 조치원 청춘공원 잔여부지 매입비 370억, 서북부도시개발사업 마무리 사업비 105억을 투입해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또 조치원 제2복컴 건립비 29억, 동서연결도로 70억도 반영했다. 면 지역 주민숙원 사업으로 연동면 복컴 건립 32억, 부강리 등 마을회관 및 경로당 28개소 신·개축 12억, 영대리 도로정비 등 개발제한구역 지원 사업에 27억을 반영하고 쇠성소하천 정비 51억, 문곡소하천정비 26억 등 하천정비에 221억을 합강캠핑장에 15억을 투자한다.

▲사회복지 분야에는 올해보다 583억이 증가한 2880억을 반영했다. 저 출산 극복과 보육·양육지원, 노후소득 보장강화 등의 국정과제에 발맞추고 아동여성친화도시를 조성,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동수당 119억을 반영해 내년 7월부터 만 5세 이하의 아동을 양육하는 가정에 매월 10만원의 양육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는 11억을 반영해 올해 7개소에서 내년 11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예산으로 9억을 반영했다.

찾아가는 취업지원 2억, 경력단절 여성 직업교육훈련 8000만원을 반영해 여성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 운영 1억, 여성 안전지킴이집 시범운영에 400만원을 신규 반영했다.또 노인 기초연금은 올해보다 84억이 늘어난 411억을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는 2억이 늘어난 12억을 반영해 지원규모를 확대했다.

신규사업으로는 복지재단 설립 38억,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 운영 3억, 참전유공자 배우자 복지수당 2억을 반영하는 등 복지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위한 환경보호 분야에는 2286억을 반영했다. 상하수도 시설사업에 347억을 전출하고, 상수도 보급에 167억, 하수관로 정비에 296억을 편성했다.

새로 입주하는 3~6생활권에 상수도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건설지역 2단계 용수공급시설 분담금 378억을 편성했다. 또 신도시, 자동집하시설 등 폐기물처리시설 운영 234억, 연료화시설 폐기물 대행처리 24억, 음식물류 폐기물 대행처리 19억을 반영했다.

교통수단 대체를 통한 깨끗한 대기질 환경 조성을 위해 전기자동차 지원 예산으로 29억을 편성, 150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금으로 2억 4000만원을 반영해 15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농림 분야는 금년대비 126억이 증가한 782억을 반영했다. 우선 동지역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전면 확대하고 우리 농산물을 학교 및 공공급식에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해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에 92억을 편성해 내년도에 부지매입과 동시에 착공할 예정이다.

학교 급식비는 올해보다 70억이 증가한 222억을 반영해 그동안 초·중학교와 읍면지역 고교까지 시행되었던 무상급식을 모든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의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육성에 22억, 고품질쌀 육성에 20억 등도 반영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올해보다 246억 증가한 643억을 반영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 도서관 확충 및 도서구입에 19억을 시립도서관 건립비 143억을 편성해 2020년 준공할 계획이다.

또 조치원 신흥리 시민운동장 건립에 10억, 장애인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국민체육센터 건립에 70억을 김종서장군묘 성역화 사업에 100억을 반영했다.

▲교통 분야는 올해보다 99억이 증가한 739억을 반영했다. 인구증가에 따른 대중교통망 확충과 주차난 해소에 초점을 맞출 계획으로 첨단 BRT차량 도입 60억, 저상버스 도입 14억, CNG 충전소 건립비 21억를 반영해 교통편익을 증진시키고, 조치원공영주차장 조성 20억, 신도시 주차타워 등 주차 시설 관리에 7억을 반영했다. 또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위험도로 구조개선에 5억, 도로안전시설물 정비에 2억을 반영했다.

▲산업‧중소기업 분야에는 357억을 편성했다. 기업의 첨단기술 개발 육성을 위한 R&D지원에 30억, 대학과의 공동 기술 개발비 5억을 반영하고 우수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투자촉진보조금 140억을 편성하고 도시가스 보급에 15억,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5억을 반영했다.

이밖에도 과학벨트 기능지구 구축을 위한 SB플라자 건립비 88억을 반영해 내년 준공할 계획이며 서북부도시개발지구 보건환경연구원 건립비 73억도 반영했다. 소방구조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노후 구급차 교체 3억, 화재 구조장비 보강 10억, 화재조사차 구입비 3억을 반영하고 교육환경 개선 사업비는 금년보다 8억 증액된 30억을 편성했다.

이춘희 시장은“시민의 혈세가 지역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잘 쓰여질 수 있도록 꼼꼼하게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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