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세종시 복지재단이 내년 2월 출범한다.
시는 도시개발과 인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복지재단 설립을 추진, 지난 9월 행안부 심의를 통과, 10월 25일 시의회가 복지재단 설립 조례를 의결함으로써 설립이 확정됐다.
복지재단은 시가 출연한다. 명칭은‘재단법인 세종시복지재단’으로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매년 20억씩 5년간 총 100억의 출연금을 지원하고 내년에는 운영비로 17억9000만원(인건비, 일반운영비, 사업비 등)을 편성할 계획이다.
조직은 1처와 경영지원·연구개발·복지협력 등 3팀 18명 규모다. 조직규모는 복지 수요에 따라 단계적으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임원은 이사장(시장)과 대표이사(개방형 공채)를 포함 이사 8명에 감사 1명으로 구성한다. 최고 의사결정기관으로 이사회를 두고 정책수립 과정에 참여하는 자문위원회를 운영한다.
재단의 주요 기능은 ▲정책·연구·조사 ▲민·관 복지자원 지원 ▲시민 복지증진을 수행한다. 또 주요 복지자원(시설)에 대한 민간 위탁과 직영 운영을 맡는다. 다만 민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영역이나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기관, 시범운영이 필요한 신설 기관 등에 한해 선별적으로 직영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