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는 학생에게는 배우면서 즐기는 활동과 체험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심어줌으로써 문제 해결을 통해 창의·융합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주고 학부모에게는 다양한 체험수학교육 정보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수학구조물경진대회와 전시마당대회가 사전 개최돼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았던 실력에서 나오는 창의적인 아름다운 조형물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겨루는 자리가 펼쳐졌다. 이 작품들은 축제기간 동안 2층 기획전시장 및 4층 대연회장에 전시됐다.

수학체험부스는 ▲아름다운 수 ▲곡선의 세계 ▲평면도형의 세계 ▲입체도형의 세계 ▲놀이·샐활 속의 수학 등 다양한 주제로 수학교구를 활용한 체험학습이 운영돼 학생들에게 수학교육의 개념과 원리를 깨닫게 했다.

또 ▲학습심리상담 ▲수학학습사이트(EBSm사이트)체험 ▲SW 및 스마트교육체험 ▲과학(발명)체험 ▲진로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관이 운영돼 학생·학부모·시민이 함께 즐기며 공유하는 장을 제공했다.

특히, 세종호수공원에서는 세종시와 협업으로 구축한 수학체험프로그램(Math Tour) 부스 운영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자연을 즐기며 수학체험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 자연경관과 건축물 속에 숨어있는 수학적 원리를 찾아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해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FF)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해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향후 5년간 수학 관련 직업이 40만개가 생겨난다고 한다”며 “시 교육청은 지속적으로 원리와 개념에 충실한 활동중심 수학교육을 활성화해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갖춘 창의융합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