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이완섭 시장 및 김선복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17명의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양측 교섭위원은 각각 10명 이내로 구성하고 1주 1회 실무교섭 개최를 원칙으로 하되 협의 하에 교섭일시와 장소를 정하기로 하는 등 모두 16개 절차조항에 대해 합의했다.
앞으로 시는 다음달 초에 노조와 실무교섭을 하고 여기서 단체협약안이 확정되면 최종 교섭을 체결하게 된다.
이에 앞서 노조는 2015년에 체결한 단체협약의 만료 3개월 전인 지난달 11일 9개 조항 및 부칙 2개 조항이 증가한 100개 조항 및 5개 부칙의 단체 협약서를 시에 제출한 바 있다.
이 협약서에는 근로조건 개선, 조직관리 및 인사행정제도의 개선, 후생복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김선복 노조위원장은 “이번 단체교섭의 원활한 체결로 합리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행정환경 변화에 대응한 깨어있는 조직문화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완섭 시장은 “지난 2015년 출범이래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유지해온 노조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단체교섭을 통한 직원 근무조건 개선으로 17만 5천여 서산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