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은 5톤 트럭이 교통사고로 전복돼 차량 내 경유 100리터가 곡교천으로 유입된 상황을 가정해 진행, 상황 발생 후 신고 및 전파를 시작으로 수질오염사고 방제반 긴급투입, 오일펜스 설치 등 유류제거 작업, 수질오염 범위 확인을 위한 수질조사 등 순으로 전개됐다.
이날 훈련에서는 한국환경공단의 진공흡입기와 유회수기, 민간 전문 업체의 고분자파우더와 쉰머신 등 전문 방제장비가 동원돼 유출된 유류를 신속히 제거하는 훈련 상황도 연출했다.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예기치 못한 수질오염 사고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평소 훈련을 통한 대응능력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대한민국의 실질적인 행정도시와 지방분권의 상징도시에 걸 맞는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안전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