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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학생이 편리한 학교시설 만들기(Ⅱ) 자료집 발간

총 208건 개선대책·사례 등 수록···"누구나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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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9 12:16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교실 복도 창의 유리가 투명해서 교실 내부가 복도에서 보이는 문제에 대해 학생들과 교사들은 무척 불편해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보행자 시선 높이까지 복도 창호에 불투명 유리를 설치하는 게 바람직하다.

충남도교육청은 이같이 학교시설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정리하고 개선책을 제시하기 위해 신설학교와 기존학교 27개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학생이 편리한 학교시설 만들기’ 자료집을 이달 말까지 제작해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4년 신설학교 10곳 구성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학생이 편리한 학교시설 만들기(Ⅰ)’ 자료집을 제작해 학교시설의 설계, 시공, 유지관리 전 과정의 지침서로 활용해왔다.

최신 경향과 교사,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기 위해 기획된 두 번째 자료집은 기존 자료집에서 발굴한 113건, 이번에 발굴한 95건, 총 208건의 개선과제에 대한 개선대책과 사례를 누구나 편리하게 볼 수 있도록 간단한 설명과 학교현장을 직접 촬영해 수록했다.

자료집은 다목적강당, 교실, 계단 등 14개 시설분야와 환기, 냉난방 등 47개 항목을 다루고 있다.

자료집에서 나오는 개선과제를 보면 학교 구성원의 불편사항에 대해 상당히 세밀하게 접근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교실 복도 창문 외에도 특별교실 창문 앞에 싱크대나 수납장이 있어 창문 여닫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문 앞에 여유공간을 두도록 하고, 남녀 화장실 출입구가 붙어 있어 서로 민망한 경우가 있을 것을 대비해 출입구를 인접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자료집과 학교시설 유지관리 개선 방안을 학교와 교육지원청에 안내했고, 학교시설 담당자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 전달 교육을 했다.

우진식 시설과장은 “학생과 교직원 2400여 명의 다양한 목소리로 만든 자료집을 통해 편리하고 쾌적한 학교가 한 걸음 더 우리 곁에 가까이 오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학교시설을 내 집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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