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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 시민과 현장 중심 성과 공유 장 열어

18일 올해 핵심치안과제 점검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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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8 18:05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
[충청신문=대전] 정완영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은 18일 2017년 핵심치안과제 점검회의를 열어 시민과 현장 중심의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 초부터 대전경찰은 '대전경찰과 시민의 안전한 동행'을 슬로건으로, ▲안전과의 동행 ▲시민과의 동행 ▲현장과의 동행 등 3대 분야 28개 과제를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중점 추진해 왔다.

특히 핵심과제 선정 과정부터 '시민'과 '치안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수차례의 수정·보완을 거쳤고, 각 핵심과제의 필요성과 방향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대다수 과제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과의 동행' 분야는 생활주변의 각종 범죄를 예방하고 교통사고 등 안전위협요소를 줄여 사회안전 확보를 목적으로 총 11개의 과제가 진행됐다.

특히, 노인층과 저소득층에 피해가 집중되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지방경찰청과 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운영함으로써, 2017년 전화금융사기 검거인원이 530명으로 지난해 비해 338% 증가했고, 구속인원도 33명으로 371% 증가했다.

또한 5대 범죄(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는 지난해보다 8% 감소한 반면 검거율은 4.1% 증가 81.7%로 나타났다.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외근 경찰관 인력을 증원하고 교통사망사고 다발지점 합동점검, 유관기관 합동간담회 개최 등 노력을 통해 금년도 교통사고 사망자 또한 지난 3년 평균보다 12명(18.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동부경찰서는 대전역 주변 무질서 근절, 둔산경찰서는 학원가 안전 특별관리 등 지역 특성에 맞는 과제를 진행했다.

'시민과의 동행' 분야는 경찰 중심의 일방적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치안정책 수립 시 시민의 여론을 반영하고 접촉기회를 확대함으로써 경찰 만족도와 체감도를 제고하는 것을 목적으로 8개의 과제를 풀었다.

'시민을 중심으로 한 성과평가'를 정착시키는 데 힘써 실적과 내부경쟁 위주의 성과주의를 지양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을 확보하는 데 노력했다.

여성청소년과에서는 2014년부터 대면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불안요인을 파악하고 피드백을 통해 정책 개선을 벌였고, 청문감사담당관실에서는 피해자 보호활동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외부위원을 위촉하고 유관기관 및 민간업체들과의 협업체계 강화에도 지속 노력하고 있다.

'현장과의 동행' 분야는 치안현장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고 현장 직원들의 사기 진작이 곧 경찰서비스의 질 제고로 이어진다는 취지에서 9개의 과제가 추진됐다.

치안정책 수립 시 현장의 의견을 필수적으로 반영하고, 이를 제도화하는 차원에서 '현장의 대변인' 제도를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했다.

선발된 25명의 '현장의 대변인'들은 계획수립 단계인 주요 치안정책에 대해 시민과 치안현장의 여론을 수렴하고, 정책 추진 단계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문제들을 검토해 수정은 물론 보완을 요구하고 있다.

지구대·파출소 경찰관이 112신고처리 및 범죄예방활동에 보다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와 토론을 거쳐 업무조정 및 보고절차 간소화 등을 추진함으로써 행정업무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대전경찰 관계자는 "올해 핵심과제 추진내용을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수정·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개선하고, 일회성 시책이 아닌 수년 간 꾸준히 시행하며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과제를 발굴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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