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열한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이미 신청 받은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유치원생 2100명을 대상으로 전통그릇 만들기, 맷돌로 두부콩 갈기, 절구 찧기 등 전통 농촌문화 체험이 진행된다.
총 18개의 체험을 비롯한 굴렁쇠 굴리기, 널뛰기 등 민속놀이 체험과 ‘신토불이야, 임금님을 지켜줘’란 제목의 인형극도 4회 공연한다.
21일에는 우유를 가공한 치즈 만들기, 닭 모이 주기와 계란을 생산하는 과정 등의 교육과 체험, 그리고 함께 참여한 부모님의 전통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농업과학관에서는 전통 농경문화 유물과 분야별 농업의 발달과정, 현대농업, 농특산물과 가공품을 관람할 수 있고 민속마당에 있는 초가집, 물레방앗간, 고드미 바르미 조각상, 장승 등을 볼 수 있다.
최도원 학예연구사는 “참여한 학생들은 전통문화의 소중함과 우리조상의 지혜를 엿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전통 농경문화의 홍보를 위해 이와 같은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