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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超我’의 정신으로 사회 곳곳 밝히는 봉사 펼친다

국제로타리 3680지구 백제로타리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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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7 18:30
  • 기자명 By. 강주희 기자
 
 
발로 뛰는 지속가능한 봉사로
지역사회 빛과 소금 역할 다짐
‘여름캠프’등 장애인 봉사도 앞장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죠. 일회성이나 이벤트성 봉사보다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피고 챙기는 봉사야말로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국제로타리 3680지구 백제로타리클럽 김양호(55) 회장이 강조한 말이다. 옛날처럼 일 년에 한두 차례 찾아가 물품을 전달하는 보여주기식 봉사의 시대는 지났다는 얘기다. 지속가능한 봉사는 발로 뛰며 어디에, 어떤 봉사가 필요한지 찾아다니는 것부터 시작된다는 것이 김 회장의 봉사론이다. 
 
백제로타리클럽은 로타리의 모토인 초아(超我)의 봉사정신으로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 곳곳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김양호 회장과 조경호 봉사위원장의 발로 뛰는 봉사가 빛을 발휘했다.
 
열악한 주거환경에 힘들어하던 대덕구 신탄진동 거주 사례관리대상 세대에 대대적인 집수리를 통해 새로운 집을 추석선물로 선사했다.
 
대상가구는 저소득층이면서도 기초수급 비대상자로 교육급여 외에 국가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상황이었다.
 
노후주택 수리를 위해서는 많은 비용과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와 지자체, 사회봉사단체에서조차 기초생활보장을 통한 먹을거리 등 기본적인 지원 외에 거주하는 주택에 대한 뚜렷한 지원 방법이 없는 실정이다. 
 
이번 대상가구 또한 주거환경이 열악해 몇 년째 각종 봉사단체와 후원단체에 도움을 손길을 요청했지만 막대한 공사비용 때문에 지원을 결정했다가 포기하는 사례가 수차례 반복돼 실망이 큰 상태였다.
 
김양호 회장과 조경호 봉사위원장은 이러한 사연을 듣고 단일가구 집수리 상한액이 50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음에도 로타리 지구보조금 위원장을 설득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으로 단일가구 집수리로는 최고액인 총 1400만원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도배, 장판은 물론 침대, 창문 등을 교체하고 회원들이 싱크대, 서랍장, 가스레인지 등을 후원해 전반적인 리모델링을 진행할 수 있었다.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을 위한 봉사에도 백제로타리클럽은 앞장서고 있다.
 
지난 7월 14~15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천사들과 함께하는 신나는 여름캠프’를 진행, 공동체 활동 경험이 적은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1박 2일을 함께 어울리며 공감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1:1 파트너 매칭’으로 서로가 가지고 있는 편견의 벽을 허무는 ‘감동의 시간’을 간직하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8월 19일에는 한밭장애인 자립생활센터의 장애인들과 충남 서천에 위치한 국립생태원으로 ‘자연생태체험학습’을 진행하는 등 뜨거운 여름을 알차게 마무리했다.  
 
이 외에도 백제로타리클럽은 독거노인을 위한 행복잔치, 무료급식 등을 통해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발로 뛰는 지속가능한 봉사로 지역사회의 빛과 소금이 되겠다는 국제로타리 3680지구 백제로타리클럽 회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많아야만 나누나요? 자원봉사는 많이 가진 것을 나눠주는 것이 아닙니다. 내 주변에 힘든 자를 일으켜 세워 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나눔의 시작이고 봉사입니다. -김양호 회장- 
 
 
 
 
 
 
 
 
 
자원봉사는 결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작은 배려가 곧 큰 사랑으로 싹틀 수 있습니다. 지속적 봉사 활동은 밝은 미래를 여는 원동력입니다. -조경호 봉사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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