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세종 농협은 17일 금남면 대박리에서 신상철 조합장, 조원무 농업부시장, 권운식 농업정책 보좌관, 신은주 농업기술센터장, 김홍영 금남면장, 김훈태NH농협 세종본부장을 비롯한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2017년 맞춤형 고품질 쌀 단지 수확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상철 조합장은 이이희(대박리)씨의 논1100평에서 참석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직접 콤바인을 몰며 삼광벼를 수확했다.
시연회 후에는 시식회 자리도 마련했다. 올해 수확한 삼광 쌀로 지은‘세종맞춤 쌀’밥상을 선보였다.
삼광 쌀은 맑고 투명하며 밥맛은 추정 벼보다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쌀알은 부드럽고 찰진 밥맛이 특징으로 작물과학원에서도 최고품질로 인증 한바 있다.
‘남세종농협 삼광 쌀 맞춤형 단지’는 쌀시장 전면 개방에 대비해 품질고급화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 소득을 올리고자 정부와 세종시의 보조 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2013년부터 5년째 추진되어 오고 있다.
그간 시 농기센터에서는 삼광 벼에 대한 재배 매뉴얼을 만들어 종자소득에서부터 수확기 전반에 대한 생산교육을 남세종농협은 생산농가조직·관리·유통을 담당 하면서 영농좌담회와 각종회의 때마다 고품질 쌀 생산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펼쳐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도복이 심한 품종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모내기철 가뭄피해 이외에는 태풍이나 병해충이 발생하지 않아 평년작이 수확됐다.
신상철 남세종농협 조합장은“지금까지는 품질과 생산에 주력 했지만 앞으로는 홍보에 주력해 시장에서 ‘세종맞춤 쌀’이 비싼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며“ 밥맛 좋은 쌀로 정착돼 농가 소득 5000만원을 달성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