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중앙 시·도본부에서 출전한 21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고, 심사위원들은 단지 몸만 좋은 소방관을 뽑는 게 아니라 화재, 구조, 구급활동을 위해 평소 얼마나 잘 준비하고 있는지 등을 평가했다.
이날 1위를 수상한 박병규 대원은 특전사 출신으로 올해로 소방에 입문한지 7년이 된 베테랑 소방관으로 평소에도 규칙적인 생활과 식습관으로 꾸준히 몸 관리를 해 지난 5월 제28회 미스터 충북대회 및 제56회 충북도민 체전 보디빌딩대회(펜텀급)에서 금메달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건강미 넘치는 멋진 동작과 개성 있는 퍼포먼스 등을 선보여 많은 인기도 얻었다.
박 소방관은 “큰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식단관리와 운동을 병행하면서 대회를 준비했다”면서 “좋은 성적으로 응원해 준 가족과 직원들에게 보답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