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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젓갈축제’ 18일 오감만족 대장정 돌입

강경젓갈축제 21년… 도심형ㆍ생활형 축제 자리매김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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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5 15:50
  • 기자명 By. 백대현 기자
[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 1997년 10월 제1회 젓갈축제가 열렸다. 강경지역은 금강이 도도히 흐르고 아담한 옥녀봉과 채운산이 알맞은 거리를 두고 마주한 사이에 올망졸망 읍내가 보이는 젓갈의 도시다.

올해 21회를 맞은 강경젓갈축제가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정겨운 강경골목! 추억따라! 맛따라!’를 부제로 젓갈공원, 젓갈시장, 젓갈전시관, 옥녀봉 등에서 5개 분야 72개 행사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경일원에는 140여 개의 젓갈상회가 200년 발효기술의 고품질 강경젓갈의 명성을 이어가며, 전국에서 제일 좋은 원료만 골라 발효된 감칠맛 나는 강경 맛깔젓은 그 맛이 최고로 단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강경젓갈축제는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문화산업축제로 매년 눈부신 실적을 이뤄내며 문화관광부 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같이 젓갈공원, 젓갈시장, 옥녀봉 등 강경포구와 강경도심지 일원 전체에서 축제 테마를 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해 지역민과 관광객이 행사의 주체가 되는 내실 있는 도심형ㆍ생활형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한다.

아울러, 정체성이 강한 전국 강경포구 마당극 경연대회를 전면 배치하고, 젓갈김치담그기, 가마솥햅쌀밥과 젓갈시식 등 젓갈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 확대, 관람객 중심의 행사장 구성과 도심지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강경의 문화자원을 연계한 공간으로 재구성해 아름다운 강경을 만끽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외국인 김치담그기체험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서는 한편 조랑말, 행복열차를 이용한 강경포구 탐방, 강경포구 레스토랑, 조선3대시장 홍보관, 관광홍보 및 평창올림픽 홍보관 등 창조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전국 드론 경연대회, 전국궁도대회 등 다양한 전국대회가 열려 뜨거운 열기가 예상된다.

이외에도 보부상 난전재현놀이, 강경골목 플래시몹, 강경골목 버스킹, 구구팔팔 어울마당, 강경夜한 거리 등으로 축제 정체성을 강화하고 젓갈김치 담그기, 가마솥 햅쌀밥과 젓갈 시식, 추억의 교복포토존, 왕새우잡기 등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

아울러 강경의 옛 모습을 추억할 수 있도록 강경 옛 모습 및 축제 사진 전시를 비롯해 소원성취 종이배띄우기, 국화포토존 등을 설치해 가을 정취를 더했다.

100년 전, 강경은 이 나라 안에서 가장 시끌벅적한 곳 가운데 하나였으며, 조선 후기 강경장은 평양장, 대구장과 함께 전국 3대 시장 가운데 하나로 손꼽혔다.

또 조선시대 물류와 경제의 거점으로 한나라의 상권을 쥐락펴락했던 약속의 땅 강경. 그 곁에 여전히 금강은 흐르고 있다. 풍요를 실어다줬던 그 물줄기가 마르지 않는 한 강경의 세월도 쉬이 끝나지는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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