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강준현 세종시정무부시장, 이충열 세종시의회 의원, 박덕규 전 장군면장, 신광수 세종요양병원 상임이사장, 김재희 은용골가든 대표, 고성재 한아사모 회장, 장한이 도화로타리클럽 전 회장, 전귀환 세종요양병원 총괄기획본부장 등이 참석, 위문했다.
한아사모·도화로타리 클럽·세종자율방범연합회 장군지대 회원 등도 함께했다. 이들은 음식배달 봉사는 물론 차량 5대와 예비차량까지 동원해 23개리 어르신들을 직접 댁에서 모시고와 식사 후에는 모셔다 드리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타 경로잔치와는 확연히 달랐다. 불필요한 프로그램 대신 순수 식사만을 제공해 먼 길을 오신 어르신들을 배려했다.
하지만 뜻 깊은 자리에도 불구하고 행정의 최일선을 맡고 있는 장군면 관계자는 단 한명도 찾아 볼 수 없어 옥에 티가 됐다.
참석 어르신들은 이구동성으로 고마움을 나타냈다.
유근우 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 장군면 분회장은“ 매년 지역의 노인들을 위해 잔치를 베풀어 주는 세종요양병원과 은용골 가든에 너무 감사하다. 이런 기회를 통해 노인들은 나들이는 물론 반가운 지인들도 만나고 있다”며“앞으로도 더 많은 자리가 마련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