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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2017년 '제대군인 주간'을 맞이하며

나미정 대전지방보훈청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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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2 15:42
  • 기자명 By. 충청신문
▲ 나미정 대전지방보훈청 주무관
‘위기의 한반도’, ‘김정은의 벼랑 끝 전술’, ‘대한민국호 살얼음판’, 요즘들어 더 자주 보이는 뉴스타이틀 들이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미국 트럼프와의 대치로 한반도는 지난 5월부터 위기감이 감돌고 안보불안이 이어지고 있으며, 북한은 10월 들어 10일 북의 노동당 창건일과 18일 중국의 당대회 등을 계기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을 발사해 핵 운반 능력을 과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북한의 움직임은 어제오늘일이 아니었기에 우리 대한민국국민은 오늘도 어제와 같은 일상을 지내고 있다. 해외에서는 위태로운 한반도에서 가장 태평한건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소리가 나돌고 있다고 까지 한다.
 
수개월동안 잦아들지 않는 한반도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어제와 같은 오늘을 지낼 수 있는 건 아마도 휴전 이래 세계유일의 분단국가 한반도의 국토수호를 책임지고 있는 군인들이 본연의 임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국토를 지키기 위해 사회와 단절된 격오지를 오가며 근무한 군인들에 대하여 우리 국민들의 시선이 따뜻하기는커녕 다소 냉소적인 것이 대부분이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2012년부터 ‘제대군인에게 감사와 일자리를’이라는 슬로건아래 제대군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사회복귀지원에 도움을 주고자 제대군인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제대군인이란, 병역법 또는 군인사법에 따라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한 사람을 말한다. 그중 ‘제대군인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에서 지원하는 중점 대상은 5년 이상 복무한 장교 및 준·부사관 등이다. 매년 6,000여 명의 중·장기복무 제대군인이 전역하고 있는데 그 중 30~40대가 다수를 차지한다. 
 
이들은 생애주기상 자녀학비 등 최대 지출이 필요한 시기이지만 현실적으로 체감하는 일자리에 대한 불안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제대군인 일자리 5만개 확보’를 국정과제로 선정, 전국 7개 제대군인 지원센터와 각 지방보훈관서에서 취업지원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올해도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제대군인 주간을 운영하며, 영상공모전 및 행사 인증샷 이벤트, 제대군인 구인구직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며 제대군인의 국가수호에 대한 인식을 높여 국민에게 제대군인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갖도록 홍보하고, 장기간 군에 복무하고 전역한 제대군인의 원활한 사회복귀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해 제대군인 주간을 맞이하고 여러 홍보행사들을 통하여 우리 국민의 제대군인을 향한 시선과 관심이 좀 더 따듯해지길 바래본다.
 
나미정 대전지방보훈청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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