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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내가 있는곳이 곧 투표소, 쉽고 편리한 온라인투표

이미숙 대전 동구선거관리위원회 관리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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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2 15:41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이미숙 대전 동구선거관리위원회 관리주임
대표자를 선출하는 선거. 우리는 공직선거에서처럼 투표용지에 기표를 하고 개표를 통해 대표자를 선출하는 방법에 익숙해져 있다. 이런 일련 과정을 준비해야 하는 사람들 그리고 투표소까지 찾아와 투표를 해야 하는 유권자를 위한 쉽고 빠르고 정확하고 공정한 온라인 투표를 소개하고자 한다.
 
온라인 투표는 말 그대로 PC와 스마트폰·일반휴대폰 등 모바일기기를 사용하여 투표와 개표를 효율적으로 안전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우리나라는 인구대비 스마트폰 보급률이 세계 1위인 나라이다. 국민들은 스마트폰을 가지고 시간과 공간에 구애됨이 없이 금융업무를 보고 쇼핑을 하고 각종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심지어는 스마트폰으로 원격으로 집안일을 하는 경우도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런 국민들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온라인투표시스템을 2013년부터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2013년 16건을 시작으로 2014년 107건, 2015년 512건, 2016년 1026건으로 불과 3~4년 사이에 70배 가까이 늘어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욱더 온라인투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요증가는 편리성과 안전성은 물론이고 높은 투표율과 주민들이 참여와 관심이 늘어나면서 공동주택 운영·관리가 투명해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온라인투표를 실시했던 공동주택에서는 다시 온라인투표를 재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면을 봐서도 그 효과를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대전선관위에서는 2013년 동구지역의 '아침마을 아파트 공동주택 동별대표자' 온라인투표지원을 시작으로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온라인투표를 하였고, 2016년에는 대전광역시청과 공동주택 선거지원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대전광역시에서 '대전광역시공동주택관리조례'를 제정하고 2017년 예산편성 시 온라인투표 지원예산 1억 2000만원을 전국 최초로 책정하여, 공동주택에서 온라인 투표 이용 시 전액 무료로 온라인 투표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공동주택뿐 아니라 온라인투표는 대표자 선출이 필요한 기관·단체, 학교에서도 소정의 수수료만 지불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온라인투표서비스는 장소적 제약 없는 다양한 방법의 투표참여로 투표율을 높일 수 있고, 민간단체 자체 선거보다 투·개표의 정확성과 시간·선거관리비용 절감으로 선거과정의 공정성·효율성이 증대된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생활주변에서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는 환경조성으로 구성원들의 투표 참여 의식을 제고하고, 구성원들이 공감하는 안건 선택, 대표자 선출 등으로 조직을 결속·통합하여 상호 간 갈등을 해소하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온라인투표에 대한 궁금사항 및 이용방법은 각 구·시·군선거관리위원회에 문의하거나 인터넷홈페이지(www.kvotiong.g o.kr)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온라인투표시스템을 통해 민간영역에서 실시되는 생활선거 및 투표에 보다 많은 국민들이 참여함으로써 상호 소통하고 통합하는 아름다운 민주사회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해 본다.
 
이미숙 대전 동구선거관리위원회 관리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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