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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가을산행 꼼꼼한 체크가 답

장수빈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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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10.11 16:28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장수빈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순경

몇 차례 가을비가 내리고 날씨가 쌀쌀한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들면서 산에는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어가고, 단풍의 정취를 만끽할 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등산객들이 가을산을 찾고 있다.

등산은 우리에게 친숙한 운동이고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주의하지 않으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는 주의사항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은 상태에서 산을 오르기 때문이다.

가을 산행에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 갑자기 기온이 떨어질 수 있으니 체온 유지를 해야 한다.

가을에는 갑자기 날이 추워질 수 있으며, 이미 11월 초면 첫눈이 오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다.

따라서 충분한 난방을 준비해야 하고 산행 중 기상상태를 체크하는 것은 필수다.

두 번째로, 먹을 물과 간단한 비상식량을 준비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먹을 수 있는 물을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또 혈당이 떨어진다거나 고립 등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수분을 보충해 주는 오이, 열량이 높은 초콜릿이나 사탕, 초콜릿 바나 시리얼 바 등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세 번째,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하고 무리한 산행을 피해야 한다.

정해진 등산로가 아닌 샛길로 들어섰다가는 야생동물과 마주친다든지, 낭떠러지로 길이 끊어져 돌아가야 한다든지, 조난을 당한다든지 등 다양한 경우의 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정해진 등산로를 이용해야 한다.

또한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등산은 체력소모가 많은 운동이다.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하며, 산행을 여유롭게 해야 한다. 무리한 산행은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

네 번째, 환경을 보호하는 마음은 필수이다.

가을산은 단풍 구경을 하기 위해 많은 등산객이 몰린다. 산은 등산객이 많은 시기에 가장 많이 훼손된다.

단풍이 아무리 곱다고 해도, 함부로 나뭇가지를 꺾지 말고, 과일 껍질 등은 야생동물이 먹지 않으니 반드시 가져오도록 한다. 물론 쓰레기도 마찬가지이다.

주의사항들을 잘 숙지하여 부상 없이 안전하게 단풍을 즐기는 가을 산행이 되기를 바란다.

장수빈 서산경찰서 해미파출소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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