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혼자계신 아버지의 암투병으로 생활고가 심하고, 다른 한 학생도 아버지의 오랜 투병으로 어머니 혼자 5명의 일가족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환경에 있다고 한다.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은 “선생님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갑자기 장학금을 주셔서 놀랐고, 감사했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숙경 교장은 “평소 학생들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던 교직원들이 성실한 두 학생의 사정을 알고 안타까운 마음에 기금을 마련하게 되었다. 작은 액수이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고 펼쳐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또한, 자신이 받은 사랑을 또 다른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