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사별가족들을 초청해 작은 추모식을 열고 희망 화분 만들기 등 참석 가족과 호스피스 병동 직원과의 마음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청주의료원은 현재 말기암환자의 체계적인 관리 및 영적돌봄, 사별가족모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스피스 완화의료 9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는 질병으로 인해 완치가 불가능한 말기 암 환자의 통증 등의 증상을 조절하고 말기 암 환자들이 생을 아름답고 편안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가족의 상실로 인한 아픔과 슬픔이 완화되도록 돕는 돌봄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 청주의료원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에서는 매년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 교육, 암성통증 캠페인, 호스피스 바자회, 호스피스 연말행사, 원예·아로마·음악요법, ‘누리봄’사별가족 모임 등의 다양한 행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중 ‘누리봄’은 사별 가족이 고인을 추모하고 기리는 과정을 거쳐 현실을 수용하고 일상으로의 복귀에 도움을 주는 모임으로 사별가족 간 공감과 격려를 나눔으로써 슬픔을 완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청주의료원은 관계자는“앞으로도 누리봄 행사를 매년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