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캄보디아서 ‘충남 사랑의 인술’ 펼쳤다

무료 안과수술 48건·1000명 외래진료 등 성과… 19일 해단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7.09.19 19:21
  • 기자명 By. 지정임 기자
[충청신문=내포] 지정임 기자 =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캄보디아 현지에서 무료 안과수술 등 사랑의 나눔의료 활동을 실천한 해외의료봉사단이 19일 충남도의사회관에서 해단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도에 따르면, 충남도의사회를 중심으로 구성된 충남 해외의료봉사단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일까지 5일간 캄보디아 프놈펜 외곽 극빈지역에서 나눔의료 활동을 펼쳤다.

해외의료봉사단은 캄보디아 현주민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수술적 안과진료를 주요 진료과목으로 선정, 해외 안과 수술경험이 풍부한 단국대병원 ‘안과교실’ 수술 및 간호팀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오랜 내전으로 인해 낙후된 캄보디아 현지 사정을 고려해 내과, 소아과, 피부과 등 일반 외래진료팀을 별도로 구성해 총 20명으로 꾸렸다.

안과교실 수술팀은 캄보디아 헤브론 병원에서 백내장 38건, 2차인공수정체 공막고정술 1건, 익상편 6건, 검열반 1건, 안과지방탈출 1건 등 총 49건의 안과수술을 수행했다.

외래진료팀은 한인재단 시온국제학교의 협조를 받아 프놈펜에서 55㎢ 떨어진 타케오 지역에서 빈민을 우선 선정, 구강청결, 머릿니 박멸 등 사회질병 위주 의료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외래진료팀은 소아과, 내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비뇨기과 등 10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면서 준비해간 의약품을 모두 소진하기도 했다.

이날 해단식에서 해외의료봉사팀은 5일간의 나눔의료 활동 실적을 공유하고 향후 국내외 나눔의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을 다짐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박상문 충남도 의사회장은 “해외의료봉사단이 35도가 넘는 폭염 속에서도 헌신적인 활동으로 충남도를 프놈펜 현지에 강하게 각인시켰다”며 “이번 나눔의료 활동으로 의료선진지 충남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외국인환자 유치지원 및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처음 추진한 해외 나눔의료 활동 지원을 앞으로 점차 확대해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인도적 목적의 해외 의료지원 사업은 제2의 외교활동이자 국가 품격을 높이고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충남도의 해외환자 유치지원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나눔의료 분야 민관협력 사업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