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 예초기 관련 사고건수는 14년 67건, 15년 82건, 16년 214건으로 총 363건이 발생했으며,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예초기 사고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는 한여름부터 추석 전 벌초 작업이 이루어지는 초가을 사이 사고가 집중되어 있다.
이는 대부분은 작업자의 부주의, 운전 미숙과 안전장구 미착용으로 발생돼,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고 긴 옷, 장갑, 장화, 모자, 보호안경 등 안전장구를 착용하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말벌은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가장 활발한 시기이고, 뱀도 10월까지는 야외활동이 활발한 시기로 벌초 시에는 긴 막대기 등으로 풀숲을 헤쳐 뱀과 말벌 집 유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구동철 태안소방서장은 “예초기 사용법을 숙지하고, 말벌과 뱀의 유무 등 주변 환경을 확인, 안전사고 없이 즐거운 명절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