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의체는 올 초 정기회의를 통해 신규사업으로 찾아가는 이ㆍ미용 봉사를 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장회의를 통해 마을별 대상자 추천을 요청하고 마을에서 추천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통해 현황 파악 후 6명의 서비스 대상자를 확정했다.
대상자 확정 후 지난 4월부터 매월 2~3명의 위원이 참여하며 이ㆍ미용 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협의체는 이번 달에도 지난 13일 신대, 인담, 신촌마을 대상자 가정을 찾아가 이ㆍ미용 봉사를 진행해 어르신들께 작은 위안을 선물했다.
이날 머리 손질을 받은 신촌마을의 이 모 할머니(84)는 “몸이 불편해 맘대로 다닐 수도 없고, 하루하루 늙어가는 몸이 서글펐는데 이렇게 찾아와 머리를 손질해 주니 고맙다”며 “다음 방문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이미용 봉사에 직접 나서고 있는 김규순 위원은 “집에만 계시는 어르신들의 생활에 활기를 불어 넣기 위해 사업을 제안했는데 어르신들이 정말 반갑게 맞아 주시고 만족해 하셔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