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릉 위해 시교육청은 지역을 대표하는 3개 대학 한국영상대, 고려대(세종캠퍼스), 홍익대(세종캠퍼스)와의 협력을 통해 미디어·4차 산업혁명·산업디자인을 연계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전문화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키로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종시 지역 학생을 우선 지원하면서 타 시도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고려대에서는 ▲스마트카 만들기 ▲암호화 포렌식 ▲4차 산업혁명과 디스플레이·반도체물리학 등의 프로그램은 세종시 학생 우선으로 새롬중과 새뜸중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에는 각 대학교 관련학과 교수와 대학생 멘토가 참여하여 학생들의 전문적인 진로직업체험과 진로설계 능력 함양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 17개로 당일 현장체험형으로 열리는데 각 대학이 자랑하는 특화된 부문이다.
한국영상대는 미디어 분야 중 '영화감독 체험하기' 등 6개 24회, 고려대에서는 4차 산업혁명 분야 '빅 데이터로 그래프 만들기' 등 6개 25회, 홍익대는 산업디자인 분야 '광고 전문가의 세상이야기' 등 5개 24회로 구성되돼 약 1750여 명의 학생들에게 제공된다.
대학 관계자는 "세종의 학생들이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스스로 미래직업에 대해 설계하고 미래사회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대학에서도 이번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진지하게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교육청과 대학이 한 뜻이 돼 지역의 인재양성 교육에 대한 지원체계와 협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진로체험교육이 지역사회에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열리는 2017 세종 지역 맞춤형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꿈길사이트(www.ggoomgil.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