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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총장, "조수미 키워낸 교수진 세종에 보내겠다"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음악원 총장 지난 6일 행복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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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9.07 14:31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지난 6일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국립음악원 로베르토 줄리아니(roberto giuliani) 총장 일행이 세종신도시에 캠퍼스 설립을 협의하기 위해 행복청을 방문했다.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국립음악원 로베르토 줄리아니(Roberto Giuliani) 총장 일행이 세종신도시에 캠퍼스 설립을 협의하기 위해 지난 6일 행복청을 방문했다.

행복청과 산타체칠리아음악원은 지난 2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투자유치 협약(MOU)을 체결하고, 이에 대한 답방 및 캠퍼스 현장을 확인하기 위해 로베르토 총장이 세종을 찾은 것.

행복청은 산타체칠리아가 공동캠퍼스 건립 이전에 우선 입주할 복합문화시설의 위치 및 건설 현황(2019년 7월 준공 예정) 등을 설명하면서, 현재 운영 중인 세종국립도서관, 2018년 개교 예정인 세종예술고등학교, 2020년 준공될 세종아트센터 등과도 불과 5분 거리에 있어 예술대학이 입주할 최적의 입지임을 강조했다.

이에, 로베르토 총장은 음악교육·성악·피아노 3개 학과의 우선 진출을 검토하고 있고, 이탈리아 정부 승인을 올해 마무리하고 행복청장을 로마로 초청해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계약을 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2018년 초 한국 교육부가 승인을 마치면 복합편의시설 현장이나 대전예술의전당에서 산타체칠리아 출신 예술가들의 콘서트를 개최하는 아이디어도 덧붙였다.

이 외에도, 올해 10월 첫 신입생을 모집하는 세종예술고등학교와 산타체칠리아 세종캠퍼스를 국내 최고 명문 예술학교로 동반 성장시키기 위해 조수미를 키워낸 정상급 교수진을 세종에 우선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그동안 MOU를 체결했던 대학들 중 세계 100위권 명문대학인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음악원과 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의 행복도시 입주를 우선 추진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명문대 유치를 통해 국내 유학 수요를 흡수할 뿐만 아니라 행복도시를 아시아의 유학생들이 몰려오는 국제 교육 및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인 산타체칠리아 설립 준비비(6억) 예산 승인과 공동캠퍼스 설립 법안이 올해 통과되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타체칠리아음악원은 이탈리아 로마에 소재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대학(1566년 개교) 중 하나로, 한국에서 인기가 높은 소프라노 조수미 등 세계적인 음악거장들을 배출한 명문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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