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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공직비리 ‘뿌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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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0.01.14 19:12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충남도가 그동안 공직비리로 실추된 공직사회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연초부터 강한 의지를 내보이고 있다.

이를위해 도는 18일 충남도내 회계, 인허가 등 주요보직의 공무원 420여명을 대상으로 공무원교육원에서 공직자재산등록교육을 실시해 우선 담당공무원의 부정한 재산증식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복안이다.

서덕철 감사관은 먼저 형식과 관행에 사로잡혀 변하지 않는 공직의식에 가장 큰 문제가 있다고 보고 그간의 공직행태를 분석한 사례중심의 공직윤리강화 팸플릿을 제작 배포하고 청렴한 공직마인드 향상을 위한 특별 정신교육도 병행한다.
이 팸플릿에는 공직사회의 문제요인 진단과 주요 부정행위에 대한 방지대책, 부정행위자의 행태를 가감없이 표현했으며 공직자 스스로 부패위험도를 체크해 보고 개선하도록 했다.

이는 도가 최근 시·군에서 발생한 공무원 부정행위로 인해 도민들로부터 호된 비난과 질타를 받아 공직비리를 뿌리 뽑겠다고 칼날을 세우고 있는 것이다.

특히 도는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는 다수 공무원들의 신뢰회복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부패행위를 근절시킨다는 계획이다.

서 감사관은 또 “법과 원칙, 정의를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 산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청렴교육을 실시해 공직자 윤리의식을 향상시키는 한편 강력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기획감사 및 감찰기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또한 “건전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는 표창 등 격려하고 비위행위를 한 공무원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일벌백계함으로써 다시는 공직사회에 부정·부패행위가 발붙일 수 없도록 단호히 척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12월 29일 감사기능강화를 위한 감사요원 토론회와 새해 시무식에서 청렴한 공직분위기 조성을 위해 자정결의대회를 갖은 데 이어 3일 만에 이인화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간부회의 석상에서 “공직비위 차단을 위해 부서운영 씀씀이가 변화돼야 한다”며 일상의 패러다임으로 변화되도록 간부부터 솔선할 것을 강도 높게 주문한 바 있다.

/이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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