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도에 따르면, 충남외국인주민통합지원콜센터는 도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 결혼이민·귀화자, 외국인 주민 자녀, 외국 국적 동포, 외국인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각종 생활 상담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서비스 언어는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캄보디아어, 인도네시아어, 동티모르어 등 15개로 8개 언어는 상시, 7개 언어는 부분 지원하고 있다.
도가 지난 5월 16일부터 이달 23일까지 100일간 통합지원콜센터 운영 성과를 분석한 결과, 전화 통화와 방문, 온라인 등을으로 상담을 진행한 외국인 주민은 6588명으로 나타났다.
상담자 중에는 외국인 근로자가 323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결혼이민자 955명, 외국 국적 동포 356명, 유학생 205명, 귀화인 121명 등 순이었다.
한국인과 관련 기관·단체 상담도 550명, 338명으로 상당한 숫자를 보였다.
관련 기관·단체는 외국인 지원기관 115명, 노동기관 84명, 경찰 등 수사기관 28명, 금융기관 22명, 의료기관 13명, 법률기관 6명 등으로 나타났다.
언어별로는 상시 지원의 경우 베트남어 1172명, 한국어 691명, 인도네시아어 639명, 중국어 628명, 태국어 477명, 캄보디아어 282명 등이었다.
부분 지원은 몽골어 714명, 네팔어 615명, 러시아어 431명, 필리핀어 270명 등 순으로 조사됐다.
상담 내용은 취업·노동이 2174명으로 가장 많았고, 생활정보 939명, 체류·국적 842명, 금융·부동산 798명, 교육 742명, 의료 321명, 일반법률 278명 등으로 뒤를 이었다.
부부·가족 갈등이나 폭력 피해는 78명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상담 내용은 체불 임금 수급 방법, 자녀를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보내는 방법, 비자 연장, 산재 보험 처리, 전공 또는 학교 변경 시 체류 자격 문의 등이었다.
상담에 따른 조치는 상담사 직접 상담, 안내가 5079명, 통역 750명, 정보 제공 378명, 번역 44명 등이었고 노동기관 통보 19명, 출입국관리사무소 통보는 10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내 외국인 주민 수는 지난 2015년 11월 현재 8만8189명으로 집계됐으며, 천안이 2만6194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 2만38명, 당진 7936명, 서산 5984명, 논산 5381명 등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