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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초대석] 김석환 홍성군수

군민이 행복한 충남의 중심 홍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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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8.29 16:38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발전- 군정 이래 최대 예산 확보·인구 10만 넘어 증가세
시 승격- 아파트 건립 등 인구 확보해 2020년까지 목표
홍주성- 복원으로 관광 명소화·원도심 활성화   ‘구심점’
 
[충청신문] 김원중 기자 = 홍성은 충남도청 이전 5년 차를 맞으면서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문제도 있다. 신도시 조성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 문제를 해결하고 신도시와 원도심, 민과 관, 도시지역과 농촌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 시 승격을 위한 원도심 공동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체계적인 발전 전략과 충남 수부도시로의 도약비전을 김석환 홍성군수에게 들어봤다. 
 
지난해 두드러진 군정성과는 
△ 2016년 홍성군정은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A등급, 지역복지사업 전국 대상 등 59개 부문에서 수상해 16억41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습니다.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투자 선도 지구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등 62개 사업이 공모에 선정돼 25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군 예산도 전년보다 302억원이 증가한 5237억원을 확보해 군정 이래 처음으로 5000억원대를 넘었습니다.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옥암지구 도시개발사업, 역재방죽지구 도시개발사업, 홍성읍사무소와 보건소 이전건립, 역세권 개발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6개 지자체와 공동으로 만해 한용운 선양사업 추진, 남당항 다기능 어항 개발, 서해 금빛열차 투어, 천주교 순교성지 개발, 홍주읍성 복원정비, 찾아가고 싶은 죽도 가꾸기 사업과 바다낚시 공원조성, 여객선 운항 등 관광자원을 확충했습니다.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해 기업만족도 조사에서 전국최상위권으로 평가받았으며,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과 일자리 창출에 힘써왔습니다. 
전국 최초 유기농특구의 특성을 살려 전국 최초 민·관 거버넌스 학교 급식지원센터 운영과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 가공산업과 치유농업 육성 등 6차 산업화에 힘써왔습니다.
군민이 행복한 생활복지 실현을 위해 이동 복지관을 운영하고 여성회관과 장애인 체육관을 건립했으며, 일사천리 생활 복지 가동반과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우리마을 주치의제 사업 등을 정착시켰으며 여성일하기센터를 활성화해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직업 교육을 확대하고 출산장려금과 산후조리비용을 지원, 양성이 평등하고 가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홍성사랑장학금 100억원 조성 범군민 운동을 전개해 176명의 학생들에게 1억9500만의 장학금과 교육경비 20억원을 지원했으며 서울 충남학사 건립에 4억5000만원을 투자하고 88억1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조성했습니다.
 
✔  충남도청 내포 이전 5년 차… 가장 큰 변화라면
△ 홍성군은 지난 4년간 내포시대에 발맞춰 ▲신도시와 원도심의 상생발전 ▲차별화된 역사·문화·관광 발전전략 추진 ▲도시정주 여건 개선 ▲농업 등 지역 산업 발전전략 다각화 등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왔습니다. 
가장 큰 변화로, 20년 만에 인구 10만을 넘어섰습니다. 2012년 12월 말 기준 8만8415명이었던 인구는 2014년 11월 말 기준 9만1692명, 현재는 10만명을 넘어 지속 증가세에 있습니다. 특히 내포신도시가 위치한 홍북면은 2만600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또한, 2012년 633억원에 불과하던 지방세수도 1000억원을 돌파했고 군정 이래 최초로 예산도 5000억원을 돌파해 홍성의 지속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상대적으로 수익이 적은 주곡 위주에서 도시근교농업으로 생산기반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농업 면적은 2012년 6.6ha에서 19.8ha로 3배 늘었습니다.
신도시와 원도심 간 상생발전, 차별화된 역사·문화·관광 발전 전략, 지역 산업발전 전략 다각화 등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원도심 공동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체계적인 발전 전략으로 충남의 수부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  인구·세수 증가에 비해 홍성읍 인구 감소에 따른 공동화 대응책
△ 내포신도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원도심 기능강화를 위해 옥암 도시개발 지구에 육아친화형 아파트와 호텔을 유치하고 오관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연계 추진하는 한편 역재방죽지역 융복합사업, 홍성 역세권 개발사업 홍성읍 서북부 순환 도시계획도로 개설, 홍성역에서 신도시 첨단 산업단지 간 도로개설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홍성읍 인구증가를 위해 홍성읍에 살면서 주민등록을 이전하지 않은 폴리텍대와 혜전대, 청운대학 학생들과 각급기관, 기업체 종사자들의 주민등록 이전을 촉구하고 출산장려금 지급, 귀농귀촌을 활성화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와 함께 홍주성복원사업도 북문과 수구를 복원하고 성벽으로 생활공간이 단절되지 않고 성내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관광화해 지역경제도 살리고, 지역민도 행복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시’ 승격 준비는 어떻게 하고있나
△ ‘시’의 승격엔 대략 3가지 요건이 있습니다. 
첫째, 인구가 15만 명 이상이거나 둘째, ‘읍’ 전체가 10만 명이거나 셋째, 이 또는 한곳의 ‘읍’이 5만 명 이상이 가능합니다.
올해 1월 5일자로 홍성군 인구가 10만 명을 넘어서 홍성읍 인구가 5만 명이 되면 자력으로 시 승격 요건을 갖출 수 있게 됩니다. 
홍성읍에 살면서 주민등록을 이전하지 않은 대학생들과 각급 기관, 기업체 종사자들의 주민등록 이전을 촉구하고 출산장려금 지급, 귀농귀촌을 활성화하는 한편 주공 4차 아파트 이안아파트, 옥암 지구 아파트 건립을 통해 늦어도 2020년까지는 ‘시’ 승격 요건이 충족되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홍성군에선 홍성읍 인구 늘리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실제 ‘읍’에 살면서 주민등록 없는 사람, 군인, 학생 등과 아파트 2개 단지가 분양 중인 상황에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지방자치법 개정이 시급합니다. 관련법엔 ‘군청 소재지는 읍으로 한다’고 명시됐는데 ‘시’의 경우엔 도청 소재지와 관련된 조항이 없어 형평성에 어긋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관련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군청 청사 이전 앞으로의 로드맵은
△ 군청사 이전은 홍주의 역사성을 이어가며 원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관광자원화하는 방안을 마련하자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민·관·전문가로 홍성군 청사입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청사입지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후보지 검토 과정을 통해 적지를 선정하는데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홍주성복원사업도 북문과 수구를 복원하고 성벽으로 생활공간이 단절되지 않고 성내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관광화하여 지역경제도 살리고, 지역민도 행복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  홍주 지명 천년 맞이 기념사업은
△ 2018년은 洪城의 옛 지명인 洪州 이름사용 천년이 되는 해입니다.
2013년 1월 충남도청이 홍성으로 이전하면서 내포신도시와 차별화하기 위해 천년의 역사와 문화관광을 소중하게 가꿔 나가고 있습니다.
홍주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을 위해 청운대와 함께 군 단위에서 유일하게 인문도시로 선정되어 학생, 공무원 주민이 함께하는 홍주 천년 인문학 강좌와 홍성학 강의를 하는 한편 홍주성 복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습니다. 
홍주천년 기념사업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저명한 교수들과 전문가로 기념사업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홍주천년기획T/F팀을 만들어 각종 사업을 발굴하고 있습니다.
지난 천년을 되돌아보며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홍주탄생 천년인 2018년을 새로운 도약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삼아 앞으로 천년에 대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홍주천년 공원을 조성하고 홍주순교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상징물을 설치하여 누구나 찾고 싶은 명소로 만들겠으며 홍주읍성 북문을 홍주의 부활 상징물로 복원하고, 타임캡슐 매립을 통해 현재의 홍주를 천년 후로 보내 보물로 유산화하도록 하겠습니다. 
홍주 천년 행사는 군민들이 참여하여 시도 써보고, 그림도 그리고, 소장품을 기증하고, 홍보대사가 되는 등 군민이 함께 천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2018년은 충남의 새로운 수부도시로서 홍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사적인 순간이 될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하겠습니다.
 
✔  홍주성 복원사업은
△ 그동안 우리군은 홍주성 토지 및 지장물을 매입해 의병공원 조성, 홍주성역사관 건립, 홍주성역사공원 조성, 옥사 복원, 홍화문(남문) 복원, 안회당 보수정비, 성곽정비, 읍성 연못조성의병공원 조성, 홍주성역사관 건립 사업 등을 통해 역사문화 자원의 원형보존을 위해 힘써 왔습니다. 
이와 함께 성벽 정비공사를 시작해 홍주성 서쪽 성벽을 정비했으며 북문과 수구 또한 복원 예정입니다. 
군은 홍주성 지정구역 내 토지매입을 진행하고 있으며, 미매입 토지에 대해서는 2018년까지 매입 완료 계획입니다. 
두 번째로 순교자를 많이 배출한 홍주성을 순교성지로 명소화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문화관광도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홍주성 복원은 지역의 역사성 회복을 필두로 관광 명소화 및 이에 따른 원도심 활성화까지, 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구심점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  내포 신도시 영향… 홍성읍 교통문제 대응책은
△ 내포신도시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원도심 교통인프라 개선을 위해 오관지구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홍성읍 서북부 순환 도시계획도로 개설, 홍성역에서 신도시 첨단 산업단지 간 도로개설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회전 교차로 증설과 신호시설을 개선하여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기하고 교통안전표지판과 고속방지턱을 전면 개선하겠으며, 불법 주정차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지역실정과 주민수요에 맞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관리 공영주차장을 확충하였으며, 시내 중심지의 경우 구옥 등을 군이 매입해 자투리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등 다각적 노력을 전개 중입니다. 
앞으로도 군민 수요에 맞는 맞춤형 주차장 조성을 위해 주차환경 개선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입니다. 
또한 주정차 단속과 홍보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동식 차량, CCTV 가용가능한 장비를 활용·불법 주정단 단속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으며, 언론 매체 및 현수막, 전단지 등을 활용 단속 전 홍보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내포신도시 축산 악취 문제 대응책은
△ 홍성군에서는 친환경축산을 위해 무창돈사, 분뇨 순환형 처리시스템과 퇴비사 세정식집진시설 설치, 축산농가에 대한 맞춤형 악취저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악취를 유발하는 미 부숙 가축분뇨와 퇴비 살포를 방지하기 위해 신도시 인접지역 대규모 농경지에 밭작물 유기질 퇴비를 지원하는 반면 내포신도시 주민들이 축산악취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연접 7개 리를 축산악취제거 특별관리지역으로 관리하며, 순차적으로 축사폐업 대책을 강구하고 또한, 내포신도시 주변 축사에서 발생하고 있는 악취 민원 급증에 따라 내포 악취 전담 T/F팀을 신설, 무인악취포집기 설치 등 ‘내포 신도시 축산악취 저감 10대 시책’을 군 축산과, 농수산과 등 5개 관련부서와 유기적 협력하에 추진해 내포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입니다. 
 
✔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우리 홍성은 도청 이전 5년 차를 맞이해 신도시 조성에 따른 원도심 공동화문제를 해결하고 신도시와 원도심, 민과 관,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고, 지역복지사업 전국 대상 등 7개 부문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군정 사상 최대인 59개 부문에서 수상해 16억41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습니다.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투자선도지구 선정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등 53개 사업이 선정되어 국·도비 178억원을 확보하였고, 국·도비 지원도 지난해보다 30억원이 증가한 1640억원을 확보하여 금년 예산은 사상 최대인 5237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군민 여러분의 참여와 성원으로 이루었기에 더욱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와 700여 공직자 모두는 ‘힘찬 도약, 희망 홍성’ 건설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지난 성과와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기반으로 올해에도 도청 수부도시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군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참여와 성원을 기대하며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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