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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동학혁명의 횃불’, 120여년 만에 다시 타오르다

동학 희생자 행적 기록한 ‘동학농민혁명의 횃불’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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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8.23 16:37
  • 기자명 By. 신현교 기자
[충청신문=태안] 신현교 기자 = 19세기 말 동학농민혁명 당시 북접의 기포지로 알려진 태안군에서 당시 혁명에 참여하고 순국한 희생자들의 행적을 조사한 책자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군 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한상기 군수와 이용희 군의회 의장, (사)전국동학농민혁명유족회 이기곤 회장, 동학농민혁명 태안군유족회 문영식 회장, 김지철 충남교육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학농민혁명 태안군 기념 사업회(회장 최기중) 주관 ‘태안에서 점화된 동학농민혁명의 횃불’ 출판 기념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동학농민혁명은 봉건사회의 질서를 타파하고 외세의 침략을 물리치기 위해 1894년 시작된 민중혁명으로 원북면 방갈리와 근흥면 수룡리 토성산, 이원면 포지리가 동학농민혁명 당시 북접의 기포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태안에서 점화된 동학농민혁명의 횃불(김영규 저)’은 태안지역 동학농민혁명 당시 순국한 희생자들의 행적을 조사·정리한 책으로, 총 400여 명의 희생자 중 290명의 행적을 추적 기록한 의미 있는 기록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태안군도 지역 역사 재발견의 일환으로 이번 책자 발간을 적극 지원한 바 있다.

한상기 군수는 “태안지역의 동학농민혁명 연구에 매진한 결과를 한 권의 책으로 만나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120여 년 간 잠들어 있던 역사를 깨우기 위해 고군분투해 주신 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많은 군민들이 지역 동학농민혁명의 발자취를 돌아봄으로써 지역사랑의 마음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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