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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 선정

시인 신동엽과 부여를 걷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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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8.23 12:08
  • 기자명 By. 김남현 기자
[충청신문=부여] 김남현 기자 = 2017년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에 부여군 ‘시인 신동엽과 부여를 걷다’가 최종 선정돼 부여의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문화예술특화거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본격화될 전망이다.

부여의 역사를 신동엽 시인의 시와 함께 읽어가며 시인의 시 세계를 통해 부여를 재발견하는 순환형 보행길로 신동엽 시인의 길이 새롭게 조성된다.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이번 지역수요 맞춤지원 사업은 기존의 대규모 SOC사업 위주에서 탈피하여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창조융합 사업을 지원,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 및 삶의 질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충남도에서는 부여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군은 단절되고 고립된 신동엽 시인 생가와 문학관, 특색 없는 신동엽길을 부여의 역사문화자원을 연계한 문화예술특화거리로 조성하여 다양한 문화, 예술을 공유하는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고자 체계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시인 신동엽과 부여를 걷다’는 국비 16억이 포함된 총사업비 20여억원이 투입되며, 2018년부터 실시설계를 진행,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이벤트 무대와 주민 쉼터, 주차공간으로 이루어진 ‘신동엽 시인의 언덕’과 신동엽 시인이 산책하고 작품을 구상했던 생가 주변 길에 스토리텔링화하여 주민참여형 문화예술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신동엽 시인의 길’을 조성하고, 전시갤러리와 주변 건축물 벽면과 담장을 탈부착이 가능한 조형물을 설치해 마을갤러리를 만들 예정이다.

특히 신동엽길 골목축제, 마을해설사 운영, 신동엽 시인 문학캠프, 시가 있는 캘리그라피 교실, 지역주민을 위한 문해교실 등 주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대거 만들어 주민과의 융화를 꾀한다.

군 관계자는 “2018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사업으로 추진되는 신동엽시인을 테마로한 조형물 설치 사업과 연계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여의 또 하나의 특화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군수는 “세계유산 도시 부여의 백제역사문화자원과 부여중심지 상권과의 연계를 통해 순환형 보행체계를 구축하는 이번 사업이 부여를 재발견하는 문화예술특화거리로 조성되길 바란다”며 “지역주민과 문화예술인, 관광객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속가능한 관광인프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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