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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행정수도 완성, 대통령 약속”

총리실, 이낙연 총리 발언 해명… 시-의회, 흔들림 없는 추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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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8.21 19:43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개헌을 통해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옮기는 수도이전에 대해 "다수의 국민이 동의를 해주지 않을 것 같다"고 밝힌 것이 파문으로 확산되고 있다.

총리실은 이에 대해 "청와대·국회의 세종시 이전에 대해 국민들이 많이 동의하지 않으실 것 같아 걱정의 취지로, 수도 이전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의미로 발언한 것”이며 “행정수도 이전 필요성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표현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세종시는 입장을 내고 "총리실이 자칫 행정수도 완성에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는 이 총리의 발언 취지와 의도를 명백하게 밝힌 것은 다행스런 일"이라고 안도했다.

이어 "정부는 문 대통령의 행정수도 이전 공약을 한 치의 흔들림없이 실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를 세종시로 조속히 이전해야 하고, 국회분원과 청와대 집무실 설치를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문재인 정부는 개헌을 통한 행정수도 완성에 정권의 명운을 걸고 적극 나서야 할 것"이라며 "정부 세종청사는 지난 정권 당시 위헌 결정으로 인해 정부부처 이전이 반 토막 났고 국정수행의 비효율성이 심각한 상황으로 내몰렸다"고 강조했다.

또, "행정수도 완성은 온 국민이 전국 어디서나 고루 잘사는 나라를 건설하기 위한 국가적, 민족사적 과제"라며 "정부는 '세종시=행정수도' 개헌을 위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세종시의회도 이 총리의 발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며 "'국정 운영을 세종시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라고 이 총리가 밝힌 바대로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실질적 행정수도'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줄 것"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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