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정용기 국회의원(자유한국당·대전 대덕)은 회덕IC 신설 사업 설계비 7억원을 기획재정부가 심의 과정에서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기재부는 1차 심의 과정에서 회덕IC 신설 사업 설계비 전액을 삭감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최근 청와대 고위 관계자와 만나 회덕IC 등 경제성을 갖춘 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덕IC 신설 사업은 대덕구 숙원 사업이자 정 의원의 핵심 공약이다.
모두 721억원이 들어가는 회덕IC 신설 사업은 과포화 상태에 이른 신탄진IC의 교통량을 나누고 지역 교통 효율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더불어 경부고속도로에서 행복도시로 이어지는 동남쪽 관문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정 의원은 "회덕IC 설계비가 정부 예산안에 확정된 만큼, 남은 것은 국회 심의 과정"이라며 "국회국토교통위원으로서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