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은 캠프에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연합뉴스 정일용 기자,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김동엽 교수 등 전문가 특강과 김지철 교육감과의 토크 콘서트, 통일블랜딩, 통일 원탁토론, 독립기념관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특히 통일블랜딩을 통해 통일 이후 우리나라의 미래 모습에 대해 관광, 문화, 교육 등의 영역에서 다양한 예측을 해봤다.
이와 함께 교육감과의 토크 콘서트에서는 통일문제는 물론 충남교육 전반에 대해 다양한 질의응답을 했다.
캠프에 참석한 이다은 학생(공주여고 1)은 "기존 학교 통일교육이 일회성 행사 등 형식적으로 치우치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통일 문제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강의와 토론을 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통일과 관련해 희망학생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실질적인 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도교육청은 우리 민족의 염원인 통일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차츰 낮아지고 있다는 판단 하에 통일의식 고양을 위한 통일교육주간 및 체험학습 운영, 학생통일탐구토론대회를 개최하고, 교원 국외체험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통일교육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