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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도전, 이어진 성금 기탁...‘흐뭇’

친구청소년쉼터, 후원금 310만원 전액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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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8.17 09:27
  • 기자명 By. 박광춘 기자
[충청신문=충주] 박광춘 기자= 위기청소년들의 착한 도전, 그리고 이어진 성금 기탁이 지역사회를 푸근하게 하고 있다.

16일 충주시 친구청소년쉼터는 기부자들로부터 모금한 후원금 310만원을 충주혜성학교(공립 특수학교)와 재성이네 나눔쉼터(노숙인 무료급식소)에 기탁하며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쉼터에 있는 위기청소년 5명은 8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포항에서 강릉까지 300㎞ 구간을 자전거로 달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기부와 연계한 행사를 마련한 바 있다.

후원의 손길을 받아오던 위기청소년들이 직접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우며 더불어 사는 삶을 경험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프로젝트였다.

300km의 거리를 자전거로 완주하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을 통해 출발 전 모집된 후원자가 약정한 금액을 낸 결과, 모금금액은 310만원에 달했다.

하이킹에 참여한 쉼터의 청소년은 “기부프로젝트를 통해서 나눔을 베풀 수 있어 뜻 깊은 경험이었다”며, “이번 모금활동을 응원해주시고 후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탁식에 참여한 조길형 충주시장은 “기부에 대한 작은 생각과 실천이 누군가에게는 큰 선물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쉼터친구들의 나눔이 사회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을 깨고 꿈을 이루어 나아가는데 값진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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