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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소년들에게 어른들의 작은 관심이 필요한 때

이은하 아산경찰서 온천지구대 2팀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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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8.16 16:35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이은하 아산경찰서 온천지구대 2팀 경사

 본격적인 무더위와 함께 초·중·고 학생들의 방학도 한창이다.

학교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진 학생들은 학원·공원·PC방 등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아산경찰서에서는 학교·가정밖 중심 맞춤형 예방활동을 적극 전개 중이다.

우선 24시간 상시 운영중인 ‘117학교폭력 신고센터’와 각 초·중·고 전 학교에 지정되어 있는 ‘학교전담경찰관(SPO)’ 전화번호 홍보활동으로 언제든 학교폭력을 신고할 수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한 각 경찰관서에서 학생들이 많이 운집하는 학원가·공원·PC방 등 청소년 주요 활동 지역에 대한 주민들의 여론을 반영, 순찰차를 지정하여 주민밀착형 탄력순찰활동도 병행하고 있어 학교폭력을 사전 차단하고 있다.

위기 청소년 주요 활동지역은 ▲심야시간 비행청소년들이 주로 모이는 학교 주변 운동장·공원 및 학원가 등 ▲청소년들이 배회하는 유흥가 밀집지역 및 청소년 유해업소 주변 ▲가출팸·학교 밖 청소년 주거지(모텔·원룸) 및 취업장소(배달업소·주유소).

이에 학교 밖 청소년 발견시에는 건전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가정 복귀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학교전담경찰관(SPO)과의 멘토링도 적극 활용중이다.

하지만 이를 거부하거나 복귀할 수 없는 상황인 경우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청소년 쉼터’ 등에 연계하고 있으며 가정밖 청소년 발굴시에는 학대·가정폭력인 경우‘학대예방경찰관(APO)·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실질적인 지원을 강화하고 가정 복귀를 유도 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지자체·NGO 등이 합동하여 주기적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정화 및 유해업소 업주·종사자를계도·단속하고 있다.

이번 새정부의 100대 과제중 하나인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은 젠더폭력 근절, 학대·실종 대응강화, 청소년 보호 등 3가지로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들은 사회적 약자로 어른들이 지켜주고 보호하며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이다.

인디언 속담에 “한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지금 이시대야 말로 우리 어른들의 편견 없는 따뜻한 눈으로 청소년들에게 관심을 갖고 바라봐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

이은하 아산경찰서 온천지구대 2팀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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