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열 증평군수는 서한문을 통해 “막대한 피해에도 증평군민들이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생업을 뒤로한 채 현장으로 달려와 주신 여러분 덕분이었다”며 “보내주신 봉사와 나눔이 증평군민들에게 커다란 위로와 감동을 주었으며,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었다”고 썼다.
홍 군수는 “마지막까지 복구에 전력을 다하겠으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항구복구와 체계적인 재난관리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증평군은 지난달 16일 평균 227.7mm라는 유례없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복구 필요액 총 68억8500만원이라는 군 개청 이래 최악의 수해 피해를 입었다.
군은 지난 7월 17일부터 8월 5일까지 피해복구를 위해 총 58개 단체 1622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하였고 총 10개 단체로부터 쌀, 라면, 생수, 이불 세트 등 다양한 구호물품을 기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