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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부보훈지청, 현충시설 수당기념관 개보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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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8.11 12:43
  • 기자명 By. 김원중 기자
[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충남서부보훈지청이 예산군에 위치한 현충시설인 수당기념관이 내부 시설을 새롭게 단장했다.

이곳 수당기념관은 수당선생이 실천한 ‘사가살불가욕(死可殺不可辱), 선비는 죽을 수 있으되 욕 보일 수는 없다’의 고귀한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지난 2008년 9월 25일에 건립됐다.

이에 전통 있는 선비가문에서 태어난 수당 이남규(1855~1907)선생은 궁내부 특진관을 역임했고 일제침략에 맞서 홍주의병 선봉장으로 활약하다 아들과 함께 순국했으며 3대 이승복은 독립운동을 전개해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고, 4대 이장원 중위는 6.25전쟁에서 순국하여 충무무공훈장에 추서됐다.

특히 수당가는 항일 의병운동부터 6.2전쟁까지 4대에 걸친 호국활동으로 4대가 국립묘지에 안장된 나라사랑의 명문가이며 수당가의 후손 이문원 관장(전 독립기념관장)은 매년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영상제와 수당문화축전을 개최해 나라사랑 정신의 확산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수당기념관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충남서부보훈지청과 예산군의 지원으로 개보수를 통해 새롭게 단장을 했으며, 3D프로젝터와 홀로그램, 렌티큘러 등 새로운 시스템으로 학생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번 새 단장으로 관람객들은 수당가의 나라사랑정신을 최신 영상장비를 이용해 더욱 생동감있게 체험할 수 있게 됐으며 수당기념관 옆에는 국가중요민속문화재 281호인 수당고택이 자리하고 있어 고택은 수당선생의 생가로 전형적인 조선시대 상류주택의 특징을 잘 보존하고 있다.

한편 수당기념관을 방문하면 학문을 숭상하고 대의를 위해서는 자신까지 희생할 수 있는 선비의 삶을 엿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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