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민시장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윤경로 광복회충북지부북부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역 광복회원 13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앞서 이근규 제천시장은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마련한 이 자리는 14만 제천시민 모두가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광복회원과 유족분들에게 사랑과 존경의 인사를 전하는 자리이다”며 유족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이어 “의병도시 제천은 숭고한 구국 의병정신을 시민정신의 기본 지표로 승화시켜 온 만큼 자신의 이익을 버리고 대의를 위해 사셨던 진정한 애국지사들의 정신을 후대에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 후 이 시장은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하며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광복회원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 자리에서 광복회원들은 보훈단체의 권익 증진과 광복회 활동을 위한 시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윤경로 회장은 “광복회원을 위해 애써준 제천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해 제천지역에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커질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