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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정비한다

10년 이상 지난 346곳 대상, 2025년까지 7500억 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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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8.10 13:57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가 10년 이상 답보상태에 있는 도시계획시설을 대상으로 일제 정비에 나선다.

이춘희 세종시장(사진)은 10일 시정 정례브리핑에서 “2020년 7월 장기간 개발하지 않은 사유지의 용도지정을 해제하는 일몰제 시행을 앞두고 정비하기로 했다”며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753곳 198만5천㎡ 중 434곳 173만8천㎡에 대해 2025년까지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10년 이상 미집행시설은 도로 409곳, 공원 15곳, 녹지 7곳, 광장 2곳, 운동장 1곳 등이다.

시는 현장답사 전수조사를 통해 급경사 지형 등 88곳 18만7000㎡는 도시계획시설을 해제하고, 346곳 155만1000㎡에 대해선 도로나 시설 등이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정돈하기로 했다.

346곳 중 2020년에 일몰제가 적용되는 장기 미집행시설 314곳에는 5860억원을 투입한다. 이후 2025년에 실효되는 32개 사업지에는 1092억원의 예산을 책정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2020년까지 배정예산은 약 3400억원이지만, 2021∼2025년 배정예산은 4100억원 가량"이라며 "2020년 이후의 여유 재원을 활용해 도시계획시설이 최대한 존치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도시계획시설을 조속하게 집행하고 현실성 없는 계획은 해제해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이 시장은 덧붙였다.

시는 중기지방재정계획을 고려해 시민 토지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는 한편 장기 미집행시설 해제에 따른 민원에도 귀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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