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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현 (사)희망의 언덕 대표, 찾아가는 행복밥상 운영

건강한 삶과 이웃을 위하 봉사 실천 11년째 무료급식… 정부보조 없는 순수 민간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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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8.09 19:03
  • 기자명 By. 박수찬 기자
[충청신문=금산] 박수찬 기자 = 11년째 무료급식(국수봉사)를 해오다가 주변 식당에서 장사가 안 된다는 민원이 들어와 금산지역을 돌며, 한 달에 두 번 국수봉사를 하고 있는 (사)희망의 언덕 유상현 대표.

직접 찾아가는 행복한 밥상을 운영하는 것으로 같은 장소에서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골고루 혜택을 나눠주기 위해서 매주 토요일 미리 지정해놓은 장소로 이동해 무료급식을 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몸은 고되어도 마음은 행복하다면서 이 일을 선뜻 놓을 수 없는 이유”라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일손이 모자라는 판에 무거운 급식조리기구와 그릇들을 매번 다른 장소로 옮기려면 힘이 부친다고.

유 대표는 “10여년 전 제원에서 장애인들을 1주일에 한번 모셔다가 봉사를 해오다 폭넓게 봉사를 해보자란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시작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지난 4월부터 인삼골연예기획사(단장 박송필)와 공동으로 주최하면서 정부보조 없이 농촌 어르신의 복지향상과 행복한 노후 만들기를 위해 찾아가는 행복한 밥상 나눔에 열심이다.

“운전면허가 없어 태우고 오고 가는 것이 문제라 항상 지인이나 주변의 이웃들에게 운전봉사를 요청하고 있다”며 운전봉사의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정기적인 회원과 후원이 없어 자원봉사자가 없을 때는 집사람과 홍실장이라는 분과 셋이서 할 때가 있다”고 한다.

진악지구대에서 1년, 진악학원 골목에서 5년, 구 법원자리에서 5년째 봉사활동을 해오다가 지난 4월부터 대전에서 봉사활동을 위해 도와주는 기획사 소속 난타, 색소폰, 하모니카, 벨리댄스 등 공연팀이 참여하고 있다.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읍에서 할 때는 창고가 있어 천막이나 기물을 보관해 두었는데 운전면허가 없어 지인들에게 아쉬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또 다시 강조했다. 또 이 봉사를 하면서 빚도 생겼다고 웃으면서 정기적인 후원, 봉사자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오전 11시 진산면 부암리 마을에서 7~8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콩국수 대접을 하면서 10팀의 가수들이 적적한 주말 어르신들의 흥을 돋워 주고 한 쪽에서는 칼, 낫등을 갈아주는 칼갈이 봉사를 해줘 호응을 얻었다.

‘건강한 삶과 이웃을 위한 봉사를 가훈’으로 봉사에 여념이 없는 유대표는 금산 전 지역을 돌며 봉사를 하고 있으며, 다음코스로는 오는19일 진산면 읍내리(진산초체육관)에서 칼갈이, 이·미용봉사, 난타, 민요, 밸리댄스, 가요 등의 다채로운 공연으로 찾아가는 행복한 밥상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사)희망의 언덕은 정부보조가 없는 순수민간 봉사단체로 찾아가는 행복한 밥상,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중증 장애가족과 떠나는 행복한 여행, 제가어르신과 장애가족 효도잔치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후원은 농협(351-0439-2819-13)으로 하면 되고 운전봉사, 자원봉사 등의 후원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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