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 시장은 1919년 4월 당시 서산군 대호지면에서부터 독립만세를 외치며 경찰주재소를 습격해 1년간 옥고를 치룬 애국지사 안상춘 선생의 딸 안기자(80·읍내동)씨를 위문했다.
이어 서산군 정미면에서 만세시위를 주도하고 경찰주재소를 습격 중 일경에 붙잡혀 1년간 감옥에 갇혔던 애국지사 김장안 선생의 딸 김일순(80·인지면)씨를 방문하는 등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완섭 시장은 “독립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 유족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애국심과 감사의 마음을 기릴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는 이 시장의 위문을 시작으로 광복절 전날까지 지역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유족 16가정을 각 읍면동장이 직접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