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로 인해 침수된 지역은 복대동 동향주택, 동양빌라의 지하층으로 가옥 전체가 물에 잠겨 가전 및 가재도구가 모두 훼손됐다.
일부 주택은 바닥이 파손되면서 보일러시설과 바닥공사를 다시 해야 하지만 어려운 생활형편으로 즉시 복구가 어려워 인근 경로당이나 지인 집에서 임시거주 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어 소식을 전해들은 한울라이온스클럽은 지역 주민의 수해피해로 인한 아픔을 나누자는 뜻을 모아 200만원 상당의 성금을 마련해 피해가구에서 필요로 하는 TV를 구입해 전달했다.
수해피해 주민들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따뜻한 손길을 보내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힘을 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적인 생활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