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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향기 가득한 논산강경 ‘콩밭열무축제’

11~12일 강경읍 채운2리 황금빛 마을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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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8.08 13:37
  • 기자명 By. 백대현 기자
[충청신문=논산] 백대현 기자= 여름철 무더위, 떨어진 입맛을 되살리게 하는 열무김치의 계절이 돌아왔다.

논산시 강경읍 채운2리 황금빛 마을에서 2013년부터 자체적으로 개최하기 시작한 제5회 콩밭열무축제가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콩밭열무축제는 수십 년 전부터 콩밭을 가꾸고 고랑 사이에 열무를 심어 강경장에 내다 팔면서 사랑을 받아온 콩밭열무의 예전의 명성을 되찾고자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순수 민간주도형 축제다.

한여름 콩은 뜨거운 햇빛을 막아줘 열무가 자랄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열무는 콩밭 골칫거리인 잡초를 막아주는 역할을 해 1석 2조의 효과를 낸다.

또, 열무는 비타민C와 섬유질과 무기질이 풍부하며 시력보호에도 좋다고 전해지고 있다.

올해로 5번째 맞는 이번 축제는 11일 오전 9시 30분 다듬이돌공연, 마당극패 우금치 공연, 소리길 오카리나 앙상블 공연 등 식전행사로 막을 올리고 각설이타령, 주민노래자랑 등 흥겨운 행사가 진행된다.

게세미도랑 꽃길 및 친환경 벼재배단지 꽃마차 탑승체험, 콩밭열무뽑기, 콩밭열무김치 담그기, 두부만들기 체험, 콩밭열무 비빔밥 판매행사를 비롯해 콩밭열무는 물론 예스민쌀, 서리태, 두부, 된장, 햇마늘 등 친환경 농산물도 함께 판매한다.

축제를 추진해 온 채운2리 김시환 이장은 “마을주민들과 함께 우리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을 알리고 우리 농산물을 알리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즐겁게 축제준비를 하고 있다”며 “무더운 여름 고향의 정이 넘치는 황금빛 마을에서 콩밭열무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경읍 채운2리 주민들은 축제를 위해 1000여평의 밭을 임대해 콩과 열무를 식재했으며 차별화된 볼거리 제공을 위해 마을 입구에 천하대장군, 솟대를 설치하는 등 행사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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