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수산 유아숲체험원은 올해 9월 세종시에 첫 개원하는 유아숲체험원으로 총 면적 2만㎡ 규모로 단풍나무숲, 잣나무숲 및 지형을 살린 놀이시설 등으로 구성될 예정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날 설명회는 80여 개의 많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험원 운영계획 및 모집방법에 대한 설명이 진행됐다.
체험원 운영은 산림청 산하의 산림 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하고, 유아숲지도사 3명를 배치해 ‘가을 숲 여행’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을 연다.
2017년 체험원 운영기간은 9월 4일부터 12월 4일까지로 만3~5세 유아를 대상으로 정기형(월1회)과 체험형으로 구분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기형은 월 1회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하는 것으로 유아숲지도사 주도로 회차별 프로그램이고, 체험형은 비정기적으로 참여기관이 직접 숲체험 활동을 하되, 유아숲지도사가 보조하는 방식이다.
3개월간 운영을 통해 정기형은 40개 기관(1000여 명), 체험형은 최대 60개 기관(1200여 명)이 참여할 수 있고, 100개 기관 2200여 명의 유아들에게 숲체험의 기회가 주어진다.
운영 방식은 유아와 학부모의 숲 체험·교육을 장려하기 위해 무료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등·하원을 위해 25인승 차량까지 지원해 참여기관의 부담을 없애도록 했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16일 오후 3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진흥원 누리집(www.fowi.or.kr)을 통해 신청 가능하고, 신청 순서대로 체험형 희망날짜를 선택할 수 있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유아들이 골고루 숲 체험과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많은 기관에서 관심을 가지고 신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