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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06.09.07 17:37
- 기자명 By. 이기출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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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제를 통해 석탄가스화 기술을 이용한 합성가스 제조설비의 신뢰성 향상 기술개발을 통하여 시간당 100~200 Nm3 규모의 석탄 합성가스를 장기간 공급할 수 있는 설비기술과 운전기술이 확보되었으며, 제조된 합성가스를 이용 하여 전기를 생산하기 위하여 석탄 가스화기에 소형엔진 발전시스템을 연계한 소형엔진 발전시스템 기술이 개발되었다.
또한 고온/고압 석탄가스화기, 고온 집진/탈황, 가스엔진 발전시스템 등 전체시스템을 연계한 2주간 연속운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밖에 가스화기 운전조건 최적화 시험의 일환으로, 가스화기 연료(석탄, 중질잔사유, 바이오매스 등) 변화에 따른 고체시료 및 슬랙의 특성 평가 기술의 업데이트 및 DB화 구축이 수행되었으며, 국산 성형탈황제를 적용한 유동층 탈황반응기를 석탄 가스화기에 연계하는 실험을 통하여 99% 이상의 탈황조건에서 안정적인 장기간 연속운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이번 과제 종료결과 3t/d급 규모의 석탄가스화플랜트 운전을 통한 시간당 100~200Nm3의 석탄합성가스 생산 및 생산된 가스를 이용한 엔진으로 약 250kW의 전기 생산 가능한 기술이 확보됐다.
이는 현재 신재생에너지센터에서 기획하고 있는 “한국형 IGCC 기술 확보를 위한 300MW급 설계기술 자립 및 실증 플랜트 건설, 운전(가칭)”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반기술을 제공하고, 테스트베드로 활용될 수 있어 그 의의가 크다.
석탄가스화 기술은 석탄을 가스화시켜 공해물질을 미리 제거시킴으로써 천연가스 수준으로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석탄을 이용하는 상용화 기술 중에서 가장 실용성이 높고 환경 친화적인 차세대 석탄 이용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 기술은 석탄가스화 기술을 이용한 청정발전기술로, 향후 연료전지와 연계되어 지구온난화와 에너지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차세대 발전기술이다.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성호소장은 “본 과제의 성공은 우리나라도 IGCC 기술을 확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형 IGCC 설계, 건설 및 운영기술을 확보되면 2011년까지 신재생 에너지를 총 발전량의 7%로 설정해놓은 제2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의 목표 달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 예정된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이 분야 이외에도 신재생에너지 전 분야의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하여 화석연료의 수입대체 및 기후변화 협약의 능동적인 대처방안 마련을 계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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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출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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