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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다가오는 휴가철 빈집털이 예방합시다

육성엽 아산경찰서 장재파출소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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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25 17:02
  • 기자명 By. 충청신문
▲ 육성엽 아산경찰서 장재파출소 순경

38도를 넘는 요즘! 날씨가 더워지면서 사람들은 휴가를 떠날 준비를 한다.

여름휴가를 신나게 즐기는 것도 좋지만, 조심해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빈집털이 범죄이다. 특히 휴가철에는 빈집털이 범죄가 20%나 증가한다고 하니 지금부터 휴가 떠나기 전 예방방법을 알아보자.

첫째. 귀금속은 미리 찍어 두자.

휴가를 떠나기 전, 집에 보관 중인 귀금속 사진을 찍어놓고, 여름 휴가를 다녀온 후 찍어 놓은 사진과 실제 모습을 비교해 본다면, 귀걸이, 목걸이 등 종류와 수가 다양하다면 어떤 것이 없어졌는지 헷갈리지 않고 단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찍어둔 사진은 나중에 증거로 남기 때문에 피해 보상을 받는데도 유리할 것이다.

둘째, ‘빈집 사전신고제‘ 이용하기.

휴가를 떠나기 전, 경비원에게 순찰을 부탁했지만 조금 걱정된다면 ‘빈집사전신고제’를 이용해보자. 이는 경찰이 수시로 순찰을 하고, 신고자에게 안심문자도 보내주는 서비스이다.

순찰시에는 우편물 관리부터 잠금장치 이상 유무, 외부침입 여부 등을 체크해 주기 때문에 안심하고 휴가를 다녀올 수 있을 것이다.

‘빈집사전신고제’는 3달 이상 집을 비우는 주택, 아파트에 해당되며 휴가 가기 3일 전 가까운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를 방문해서 사전 신고 양식을 작성하고 신청하면 된다.

셋째, 우편물 일시 중지하기.

집 앞에 우유, 우편물 등이 쌓이면 빈집이라는 증거가 된다.

휴가 전 ‘우편물 일괄 배송 서비스’를 신청하면 우편물을 최대 15일까지 보관했다가 한번에 배송해준다.

이 서비스는 거주지 관할 우체국에 방문하면 쉽게 신청이 가능하다.

넷째, SNS 조심하기.

여행을 다니다 보면 실시간으로 SNS에 사진을 올리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동 또한 빈집털이 범죄를 불러일으키는 위험한 행동이다.

구체적인 여행 일정을 적어 놓거나 집 근처 동네를 언급 하는 행동 등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다섯째, TV, 라디오 등 예약하기.

깜깜하고 조용한 집은 빈집이라는 의심을 사기 마련이다. 방 또는 거실,부엌 등 최소 한 장소는 불을 켜 두고 여행을 떠나보자.

더불어 TV,라디오 등의 가전제품이 켜질 수 있도록 예약을 걸어놓고 간다면 집 안에 사람이 있다는 것처럼 눈속임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휴가철이 되면 급속도로 늘어나는 빈집털이 범죄! 나의 집을 안전하게 지키려면 사전에 예방하는 방법밖에 없을 것이다.

휴가 떠나기 전 오늘 본 최소한의 예방법을 실천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휴가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이다.

육성엽 아산경찰서 장재파출소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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