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프랑스 SNCF(국영철도) 자비에 왕(Xavier Ouin) 차량본부장 등 기술분야 경영진과 전문가들이 코레일을 비롯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현대로템㈜ 등 주요 철도 현장을 둘러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선진 고속철도 기술력의 SNCF 기술분야 전문가들이 오는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한-불 고속철도 기술교류회’에 앞서 한국철도의 기술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사전점검하기 위한 것이다.
방문 기간 SNCF 방문단은 코레일 차량기지, 관제센터 등을 찾아 첨단 IT를 접목한 혁신 기술과 운영 사례를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SNCF측의 요청으로 코레일이 준비한 주요 혁신 사례는 ▲열차 운행 중 검수 스캐닝 시스템 ▲대용량 2층 고속열차 기술 개발 ▲사물인터넷(IoT) 기반 시설물 모니터링 시스템 ▲승차권 모바일 앱 ‘코레일 톡’의 타임세이빙서비스(TSS) 등이다.
한편 ‘한-불 고속철도 기술교류회’는 1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코레일 대전사옥에서 열리며, SNCF 기욤페피(Guillaume Pepy) 사장이 프랑스 기술진과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코레일과 SNCF는 다양한 기술 교류회를 통해 경영 우수사례 공유와 효율적 철도 운영 유지보수 등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