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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2017 공주밤사 8090 뮤직페스티벌 ‘대박’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 내년 2회 축제 기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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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7.07.24 16:35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 ‘2017 공주밤사 8090 뮤직페스티벌’ 디너쇼에서 오시덕 시장이 행사장을 돌며 손을 흔들고 시민 및 관광객들을 환영하고 있다(사진 = 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가 지난 20일 선화당에서 개최된 ‘2017 공주밤사 8090 뮤직페스티벌’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 속에 대박을 터트리고 21일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이자 2018 올해의 관광도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정 등에 따른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굳히고, 사계절 축제 육성을 목적으로 올해 첫 문을 연 공주밤사 8090 뮤직페스티벌은 흥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함께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축제는 충북 청주 등 타 지역에 내린 기록적인 호우 등으로 인해 행사장을 공주 금강신관공원 미르섬에서 선화당으로 옮겨 진행했음에도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으면서 기대감과 무한 가능성을 보여준 축제였다.

특히 조선시대 충청도 관찰사가 집무를 보던 선화당(충청남도 유형문화제 제92호)에서 행사를 진행하면서 고즈넉한 한옥에서 시민들에게 이색적인 즐길거리를 제공했다는 점과 공산성이나 송산리고분군 등 백제역사유적에 비해 다소 덜 알려진 공주 선화당이라는 문화재를 알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거뒀다.

게다가 이번 축제는 단순히 공연만 관람하는 축제가 아닌 무더위 속에서도 가족, 친구, 연인들이 축제장을 방문해 출연 가수와 함께 춤추고 즐길 수 있는 양방향 참여형 축제의 토대를 구축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공주시민에게는 다소 생소한 전 좌석 유료화를 토대로 한 디너쇼로 공연의 질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과, 한 여름밤 무더위를 날려줄 만한 새로운 축제 콘텐츠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내년 열릴 축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역 농·특산물 부스가 입점해 고맛나루 쌀과 공주 알밤 한우, 공주알밤 등 다양한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와 판매를 통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 점도 성과로 꼽혔다.

여기에, 류승룡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장과 배수명 축산정책 팀장을 비롯한 오세정 주무관 등은 행사장 입구에서 손수 공주 알밤 한우를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무료로 시식하도록 한우 고기를 구워주며 홍보에 앞장서 눈길을 끌었다.

정광의 공주시 문화관광과장은 “가마솥 더위속에 올해 처음 열린 2017 공주밤사 8090 뮤직페스티벌에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며 “이번 축제의 장·단점을 철저히 분석해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재미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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